어설프게 영어 공부하는 이들을 향한 독설!!


내가 외국에 살기 시작한지도 벌써 9년이 넘어간다. 처음 3년이 넘는 시간은 영국에서 학교를 다니며 죽으라 알바를 했고 맨체스터에서 인턴쉽을 하면서는 콜라 마실돈도 아껴가며 돈을 모았다. 지금은6년째 모나라에서 어학원 원장을 하고 있고, 개인적으로 영어 관련 상담을 한 것 만도 수백을 넘어 수천은 될 것이다. 나도 그랬고 누구나 영어를 못하는 상태에서 시작한다. 그런데 어떤 놈은 정말 잘 되고 어떤 놈은 죽어도 안된다. 상담을 하다 보면 정말 짜증이 날 때도 많다. 이미 해 본 사람에게는 뻔한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방법임에도 가보지 않은 길에 들어선 막연함을 가지고 공부를 시작한 사람들을 설득시켜 제대로 공부시키기란 결코 쉬운일은 아니다.

이것이 영어 그 자체로서의 문제라면 내가 그리 심각하게 반응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당신이 가만히 있어도 유산으로 받은 부동산 임대수입으로 생활비를 충당하고도 남아 어디에 쓸 줄 모르는 그런 엄청난 행운아가 아니라면, 세상의 쓴 맛을 제대로 보기 전에 영어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적어도 나를 거쳐갔던 수많은 학생들 중 영어라는 도전 제목을 제대로 된 방법으로 극복했던 이들은 성공의 개념이 불분명 할지는 모르지만 남들이 말하는 다시 말해 남들이 부러워하는 좋은 직장을 여러 개 합격하고 골라가는 것을 보아왔고 지금도 진행형이다. 젊은 학생들에게 되묻고 싶다. (물론 내가 늙었다는 건 아니지만…) 한 가지라도 제대로 해 본적이 있나요? 취직 힘들다. 살기 힘들다. 여기저기 불평, 불만들이 쏟아지지만 제대로 된 방법으로 노력하는 사람들에게는 아무리 세상이 뭐 같아도 기회가 찾아오고 그들은 그것을 놓치지 않는다.


영어를 사용할 일도 없는 부서의 입사전형에 영어 시험이 있는 것에 대해 비판하는가? 명문대 출신만을 선호하는 기업이 부당하다고 생각하나? 그건 정말 무식해서 할 수 있는 푸념에 불과하다. 기업에서 당신이 배우고 수행해야 할 업무는 당신이 비전문가 상태에서 아무리 배워도 심지어는 대학4년을 배워도 해당사항이 없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기업은 당신이 지금까지 준비한 잡스러운 지식이 필요해서 당신을 뽑는게 결코 아니다. 기업에서는 어차피 뽑은 후에 돈을 들여 직원들 교육을 해야 한다는 점을 이미 알고 있다. 그렇다면 교육을 했을 때 제대로 따라 올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 기업의 태도다. 명문대를 나왔다는 것은 이미 어린 나이에 하고 싶은 많은 것들을 컨트롤 해가며 한가지 목표를 향해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한다. 그건 짧은 기간에 만들 수 있는 생활의 습관이 아니다. 영어 또한 마찬가지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영어를 준비하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공평한 하나의 인재를 평가할 수 있는 잣대를 얻은 것이다. 어떤 사람이 영어를 유창하게 하기까지는, 특히 성인이 된 후에 시작해서 영어를 유창하게 한다는 것은 그 사람이 그 수준까지 이르기 위해서 어떻게 살았는지를 반증한다는 것을 기업은 알고 있다.


이것이 당신이 지금 영어 문제를 극복해야 하는 진짜 이유이다. 영어는 당신이 제대로 기업에 필요한 인재가 될 수 있는 노력과 끈기를 가진 인간인지를 평가하는 하나의 잣대라는 점!!그것을 잊지 말자. 그리고 당신이 영어 실력을 제대로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다면 눈과 귀를 모두 닫고 다른 이들의 조언은 무시해라. 내가 하는 말을 정말 주의 깊게 읽고, 이해하고 행동하면 영어 실력이 늘지 않을 가능성은 ZERO다. 지금 아래에 써 내려가는 이야기에 외국 생활 9년 동안의 모든 노하우를 담고자 노력했다. 어차피 영어 어떻게 해야 할 지도 모르고 막막하다면 꾹 참고 한번 읽어보기 바란다. 광고를 하고자 학원 이름을 쓰지도 않았고, 아무것도 없다. 그저 영어를 먼저 공부한 선배로서 여러분이 아까운 청춘을 삽질하는데 보내지 않기를 바라며 드린다. ^^


영어를 할 줄 아는 사람들은 이미 정답을 알고 있다.


준비없는 어학연수 절대 정답이 아니다.


내가 처음 유학길에 올랐을 때는 영어가 그렇게 힘든 것 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 부끄럽지만 ‘영어의 본 고장이라는 곳에서 유학생활을 하는데 1년 정도 그냥 열심히 하면 영어 때문에 걱정하는 일은 없겠지’ 하는 막연한 환상을 가지고 비행기를 탔었고 그 환상이 깨지는 것은 시간 문제였다. 학비는 집에서 도와주셔도 기타 여비는 스스로 해결한다는 약속 하에 온 유학이었기에 영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dishwashing 이나 cleaning 잡 밖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레스토랑이나 바 등에 용기를 내어 원서를 내 보기도 했지만 매니저와 면접만 하면 떨어질 수 밖에 없었던 것이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는 동양 남자를 쓸 곳은 없기 때문이다. 비 오는 데 안 되는 영어로 이력서 들고 다니면서 자꾸 떨어지기만 하는데 빗물과 눈물이 섞인 적도 적지 않았다.


이렇게는 안 되겠다는 좌절 중, 필리핀 바기오라는 곳에서 어학연수를 6개월 했다는 선배를 만나게 되었고 영어를 1:1 수업으로 배울 수 있다는 얘기에 귀가 번쩍 뜨였다. 내 6개월 영국 생활은 영어에 대한 좌절뿐이었는데 그 때 내가 볼 때 그 선배는 어학연수를 서양권에서 1년 넘게 한 학생들 보다 훨씬 나았기 때문이다. 그 자리에서 결심을 하고 6개월 동안 그릇을 닦아 모은 돈을 탈탈 털어 무작정 필리핀으로 향했고 그것이 제대로 된 영어 공부의 시작이었다.


영국에서 익힌 Survival English를 가지고 무작정 바기오에 와서는 집을 하나 얻었고, 영국에서 만난 선배가 소개해 준 튜터에게 연락을 해 1:1로 수업을 받기 시작했다. 3개월 동안은 필리핀 친구들만 만나고 한국말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그 후에야 어느 정도 말문이 트였음을 느낄 수 있었다. 물론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때 수준도 형편없는 것 이었지만 적어도 의사소통은 가능해졌다는 것이 3개월 동안 달라진 점이었고, 영국에 돌아와서 더 이상 접시를 닦는 일등은 하지 않아도 되게 되었다.


그렇게 필리핀을 다녀온 후로 영어에 재미를 붙이고 영국에서 컬리지도 무사히 마치고 인턴쉽까지 원하던 곳에서 할 수 있었고, 지금은 필리핀에서 어학원을 하고 있다. 짧지않은 유학생활 동안 내가 가장 강하게 느꼈던 것은 영어로 말 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영국이나 미국은 기초 공부를 하기에 결코 좋은 점은 아니라는 점. 영어는 꾸준히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단기간에 몰아쳐야 결과를 볼 수 있다는 점. 이것저것 새로운 것들을 자꾸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를 하면서 양을 줄이고 점검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드는 단권화 작업을 하는게 영어 학습의 필수 포인트라는 점. 마지막으로 입으로 뱉어내지 않는 공부는 전혀 소용이 없다는 점 이었다.


물론 필리핀이 그 해답이라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냥1:1로 공부한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니다. 뒤에서 언급하겠지만 영어 공부를 할 때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한 점들이 있고, 그것들을 놓치지 않고 가기에 필리핀이 서양권 보다는 확률적으로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한다는 정도로 말해두고 싶다.


영어를 사용하기가 더 힘든 서양권 국가들의 맹점


위에서 잠시 언급한 것 처럼 나의 영국 생활은 생각했던 것 보다 만만치 않았다.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아르바이트도 열심히 하고, 학교가 은퇴 부자 노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에 자리하고 있었기에 남는 시간에는 그 분들 말동무가 되어 드리면서 영어를 배워 가겠다던 내 의지는 하나도 제대로 되어가는 것이 없었다. 학교에서는 12명 넘게 한 강의실에서 수업을 하고 한국 학생들도 많았으며, 손들고 얘기하기 전에는 말할 기회조차 거의 없는 수업이 계속되었다. 일을 마친 후에는 피곤하기도 하고 같은 기숙사에 사는 한국 친구들과 맥주 한잔하고 한국 음식 해먹는 일이 습관처럼 반복되었다. 노인들과의 정담은 솔직히 나눌 시간도 없었고 수업도 제대로 못 따라가는 수준으로 노인들과 정담을 나누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다. 내가 아는 한 서양권에서 어학연수를 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이러한 생활 패턴으로 10개월을 지내게 된다. 그저 여학생들 중 현지 남자친구를 사귀어서 한국 학생들 무리로 부터 자연스럽게 멀어지는 경우가 다행히 있는데, 그런 경우에나 영어 실력이 상당히 빨리 향상되는 것을 볼 수 있었고, 그 이외의 학생들은 예외없이 어설프게 생활영어나 하는 정도의 영어 실력으로 자신없이 귀국하게 된다.


특히 우리나라 학생들의 공통적인 문제점은 Listening, Reading에 관한 기본은 있으나 Speaking, Writing 부분에서는 완전히 걸음마 단계라는 것이다. 그나마 된다는 Listening은 정말로 들으면서 바로 이해하고 써머리를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 필요한 내용을 발췌해서 듣고 주어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험 대비용일 뿐이라는 문제가 있다. 나름 강하다고 생각하는 Reading도 읽으면서 바로 그 내용을 자동으로 파악해가는 독서의 방식이 아닌 해석을 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한계점을 극명하게 드러내는 것이다. 2,000년도 까지는 이런 방식의 영어가 통했는지 모르지만 이제는 듣고, 읽은 것을 자기 입으로 다시 정리해서 자연스럽게 말 할 수 없다면 어디가서 영어를 할 수 있다고 말하기 민망한 시점이다. 단어를 아무리 많이 알아도 이런 능력이 없는 영어 초보자들에게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에서 이루어지는 방식의 어학연수로는 효과를 거둘 수 가 없다.


내가 유학생활을 한 영국만 보아도 어학연수생들의 1년 생활은 대부분 비슷하다. 어학연수는 보통 어학원과 홈스테이 예약에서 부터 시작된다. 단란한 영국 가족과의 아침부터 밤까지 영어만 쓰는 홈스테이를 누구나 기대하지만 홈스테이를 하며 그 가족들을 만나 함께 대화하며 생활하는 것은 좀처럼 이루어 지지 않는게 현실이다. 심지어는 인도나 파키스탄 영국 거주자가 집을 렌트해서 한국 사람을 상대로 홈스테이를 사업처럼 하는 곳까지 있을 정도였다. 이런 홈스테이의 현실에 실망한 학생들이 그 다음으로 찾는게 외국인들만 있는 쉐어 하우스이다. 그러나 언어가 통하지 않는 이들과 같은 집, 같은 방에서 생활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문화적 이질감과 외로움을 그들을 친구로 만들면서 극복해야 하는데 언어가 통하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을 극복하지 못하는 게 보통이다. 이제 마지막으로 찾을 수 있는 곳은 “다음, 네이버” 등의 관련 카페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한국 학생들끼리의 하우스 쉐어이다. 한국인의 특성상 방도 아늑하게 꾸며져 있고, 한국인 룸메이트가 있고 다들 비슷한 처지에 선배들로 부터 아르바이트까지 소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은 이런 공간에 쉽게 정착할 수 밖에 없게 된다. 그러면서 하는 자기 합리화 “한국인들과 살아도 영어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되지 뭐”. 이런 결론에 다다르기 까지 보통 2-3개월의 기간이 소요된다. 그 다음부터는 누구나 같다. 일어나서 아침 먹고 어학원가서 수업 몇 시간 그룹으로 듣고 일본이나 중국 친구들 좀 사귀거나 영어 정말 못하는 스페인 친구들과 친해진다. 오후에는 한국 친구가 소개해 준 곳에서 영어 쓸 일 하나도 없는 아르바이트 하고, 밤에 돌아와서는 같은 집에 사는 친구들과 술 한잔하고 하루 있었던 얘기들 실컷 하고, 주말에는 한인 교회에 가서 한식 얻어먹고 근교에 함께 놀러 다니는 생활. 여기서 한국사람과 이성교제만 안해도 천만 다행이다.


생활적인 것에서만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 아카데믹 면에서도 한국 초보자들에게 서양권에서 주로 이루어지는 그룹 수업은 정말 비효율 적이라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 한국 학생들의 공통적인 문제점은 절대 손들고 먼저 발표하지 않는 다는 점. 옆에 다른 한국 사람이 있으면 영어로 말하는 것을 극단적으로 꺼려한다는 점이다. 이 말은 그룹 수업 시간에 한국 학생이 하는 말은 오직 선생님이 본인에게 직접 질문했을 경우 뿐이라는 것이고, 보통 15명 이상이 함께 공부하는 그룹 수업에서 2번 정도 선생님이 질문을 해준다고 해도 학생은 고작 한 시간에 2마디 정도 해보고 수업을 마치는 꼴이다.


또한 아르바이트!! 영어를 할 수 없는 한국 연수생들이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는 정해져 있다. 영어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Dishwashing 이나 한국 레스토랑 서빙, 청소나 농장일 정도라고 보면 된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도 한국 사람들이다 보니 동료들과 실컷 한국말로 떠들고 오는 것이 전부이고, 차라리 말 자체를 안하는 잡이라면 행운이다. 이런 생활을 1년 동안 한다고 생각해 보자. 그들이 1년 후 자신있게 영어 공부 제대로 했다는 말을 할 수 있을까? 처음부터 일반적인 특성의 한국 학생들에게는 답이 나오지 않는 구조인 것이다..


1. 그렇다면 워킹 홀리데이가 정답일까?


워킹홀리데이가 마지막이라며 이번만큼은 제대로 고생해서라도 영어 실력을 반드시 올리고 말겠다는 굳은 다짐. 모두들 이렇게 시작한다. 그리고 찾기 시작하는 게 워킹홀리데이 신청 방법과 얼마가 필요한지 그리고 처음에 어디서 자야하고, 어떻게 일을 구해야 하는지 등 일 것이다.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임 같은 카페들에서 미리 가서 자리는 잡았지만, 여전히 영어는 못하는 이들의 조언들을 구하기 위해 온 힘을 쏟는 정도로 본인은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다고 착각한다. 안타깝다. 이런 준비는 정말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의미 없는 몸부림일 뿐이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곤 그럭저럭 생활영어나 간신히 늘려가고 있는 이들의 잘못된 방식을 따라가는, 영어는 포기했고 한국에서 조차 하지 않는 단순 노동을 하며 생활을 영위하는데 온 힘을 쓰고 있는 이들의 넋두리 정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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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들과 House share를 하고, 한국 사람이 꽂아준 영어 쓸 일이 없는 영어를 쓸 사람도 없는 일자리에서 그래도 돈을 벌고 있다는 사실 하나 만으로 스스로 위로하며, 일요일에는 외국 생활에서 오는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한인교회에서 김치와 쌀밥을 구걸하며 영어 때문에 힘들었던 한 주간을 달래는 생활을 하기 위해서 당신은 정말 워킹홀리데이를 선택한 것인가? 그것이 아니라면 처음부터 다시 생각하기 바란다. 모든 걸 원점에서 다시 생각해야 한다. 너무 부정적으로 이야기 하는 게 아니냐고, 나에게 물을 수도 있지만 당신이 잃을 많은 것들을 안타까워하는 선배로서 솔직히 많이 절제해서 하는 이야기라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2. 내가 생각하는 워킹 홀리데이에 대한 정의


해보지 않은 것을 곧 해야 하는 이로서 가질 수 있는 정도의 막막함은 OK.

워킹 홀리데이에 가서 영어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지? 하는 고민을 하고 있다면 준비 상태 ZERO. 워킹홀리데이를 내 나름대로 재정의 해보면 이렇다.

Working Holiday Program

세계에서 가장 잘못된 영어 교육 정책을 가진 대한민국이 국력을 이용해 유일하게 젊은이들에게 거의 무료로 제공하는 영어 실력 향상 기회. 오히려 저축까지 해올 수도 있음. 다만, 영어를 배우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이미 가지고 있는 영어 실력을 실전에서 사용하며 연습하는 것에 제한하기 때문에 출발 전 영어로 기본적인 모든 의사소통과 생활이 가능한 상태여야만 목적한 바를 이룰 수 있다는 한계가 있음.



한마디로 거의 모든 워홀 도전자가 영어 측면에서 실패를 하는 이유는 위의 정의에 따라 생각해 보면 의외로 간단하다. 제대로 된 준비 없이 기적을 꿈꾸며 비행기에 오른다는 점. 여기서 후배들에게 말하고 싶다. 제발 자신은 다를 거라는 헛된 망상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99% 사람들이 실패를 하고 정말 준비되어 있는, 혹은 특별한 1%의 사람들만이 성공하고 있다면 본인이 99%의 실패자가 될 가능성 또한 99%이상이라는 점을 명심하자. 그러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해 진다.성공하는 1%의 사람들이 워홀에서 성공하는 이유를 살펴보고 그들처럼 준비한 후 떠나는 것이다.


3. 고급영어까지 가기 위한 전체적인 그림을 먼저 그려라.


필리핀에서는 초급영어를, 호주나 영국등 원어민 국가에서는 고급영어를 익힐려구요. 어학원을 운영하다 보니 상담을 하는 학생들을 통해 상당히 많이 듣게 되는 망언이다. 도대체 무슨 기준으로 초급과 고급을 나누기에 이런 말이 나오는 건지... 물론 심리적으로는 이해를 하나 이는 극히 잘못된 생각이다. 어학연수를 하는 학생들은 한국에서도, 필리핀에서도, 호주에서도 초급영어를 배우게 된다. 정말 열심히 하는 학생들이 간신히 중급영어까지 익히는 것이다. 그 어디에도 우리가 흔히 학습하는 방식으로 고급영어를 손댈 기회는 없다.


내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고급영어란? 원어민 국가의 기본 상식과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다룰 수 있는 수준의 여러 분야에 대한 자료를 무리 없이 접하고 이해하고 그것들에 관해 듣고,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포함하여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한다.좀 실질적인 예로 접근해서 다시 풀어보면, 많은 사람들이 읽는 좋은 책을 독서(독해가 아닌)를 하면서 이해하고 그러한 문장들과 어휘들을 이용하여 책의 내용에 대해 다른 이들과 이야기 할 수 있는 수준이다. 말하기는 쉽지만 독해가 아닌 독서를 한다는 것 자체가 영어를 공부로 다가가는 수준에서는 이미 접근할 수 없는 레벨이다. 이것이 바로 고급영어이다.


외국을 나가는 것을 기준으로 영어 공부의 스테이지를 구별해보면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다.선행학습, 어학연수, 브릿지 과정,고급영어. 지금부터 이 네가지 과정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하면서 워킹홀리데이는 어떤 과정에 속해있고 어떻게 공부하고 생활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조언을 하고자 한다.


4. 눈을 다른 곳으로 돌리지 마라

본인의 스테이지에 맞는 공부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국에서 영어 공부를 많이 한 학생이건, 그렇지 않은 학생이건 간에 영어에 대한 부담감을 아직도 가지고 있고 연수와 워홀을 통해서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현재 수준에 상관없이 아래의4가지 스테이지를 밟아 영어 공부를 하는 것이 옳다.


(1) 해외 어학연수를 시작하기 전 선행학습과정

6년간 상당히 많은 수의 학생들을 상담하면서 참 웃지 못할 사실 하나를 발견했다. 나는 학생들이 출국을 하기전 1)어휘, 2)문법, 3)패턴에 관한 선행학습을 반드시 마칠 것을 예비 연수자들에게 강조하는데 나름 여러 방향으로 영어를 열심히 공부해왔던 학생들은 다소 쉽게 느껴질 수 있는 과제를 성실히 수행해오는 반면, 선행학습이 정말 많이 필요한, 영어 공부를 해본 적이 없는 학생들의 경우, 오히려 선행학습을 해오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후자의 학생들의 핑계는 한결 같이 연수 시작하면서 정말 죽기로 열심히 할 계획으로 한국에서 놀 것 다 놀고 왔다는 것 이다. 이런 학생들은 이미 치명적인 결함이 있는 자동차로 경주에 참여한 것이나 다름없다. 그러나 이들의 만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결함이 생겼다면 가는 도중에라도 치료해가면서 남들보다 더 열심히 달려야 비슷하게라도 갈 수 있을텐데 오히려 준비가 제대로 된 사람들보다 더 게으름을 피운다는 것 이다.솔직히 이런 학생들을 보고 있자면 가슴이 정말 답답하다.


그렇다면 왜 공부를 해 온 학생들이 해오지 않은 학생들보다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걸까? 정답은 바로 “습관”이다. 내가 제시하는 선행학습을 제대로 하자면 적어도 한 장소에서 하루에 몇 시간 정도를 영어만 보면서 지내게 된다. 이렇게 미리 들여 놓은 습관이 하루종일 영어와 분투해야 하는 연수생활을 위한 좋은 워밍업이 되기 때문에, 이들의 학습 적응 속도가 빨라지는 것이다. 반면 영어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습관이 전혀 없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의욕만 넘치고 몸은 따라주지 않게 된다. 그러면 넘치는 의욕이 오히려 독이 되어 슬럼프로 연결 되고 그렇게 초반에 시간을 허비해 버리면 연수 중반에는 이젠 시간이 모자라다는 이유로 있지도 않은, 빨리가는 왕도를 찾느라 안그래도 얼마 남지 않은 소중한 시간마저 낭비하게 되는 것이다.


선행학습은 이만큼 연수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적으로 가르는 중요 요소 중의 하나이다. 본인이 현재 어떤 레벨인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연수가 필요할 정도의 영어 실력이라면 선행학습을 해 가야 하는 것은 여전히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선행학습으로 뭘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 것일까?


첫째, 중학교 수준까지의 영어 단어를 완벽하게 암기한다. 너무 쉬워서 중학교 영단어에도 안나오는 Desk, Baloon, Chair 등의 슈퍼 초급 단어도 모르고 있다면 초등영단어 책을 중학영단어 책과 함께 암기하는게 효과적이다. 책을 고를 때는 단어를 읽어주는 Mp3파일을 구할 수 있는 것으로 고르는게 좋고 선행학습 기간에 듣고 다니면서 자꾸 따라 읽어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단어를 외우는 건 영어로 물어볼 때 한글로, 한글로 물어보면 영어로 즉각 반응이 될 때까지 반복해야 한다. 대답이 한참 생각한 후에 나온다면 아직 멀었다고 생각해도 좋다. 이 정도 기본 단어들은 어떻게 물어봐도 본능적으로 대답할 수 있도록 암기가 되어 있어야 한다. 즉, 공부를 좀 했던 학생들의 경우에도 단어가 쉽다고 그냥 넘어가지 말고 반드시 이런 수준을 만들어야 한다. (한국말로 침대나 영어로 Bed나 느낌 차이가 거의 없을 것이다. 기본 단어는 그 정도로 습득되어 있어야 한다. 그냥 아는 걸로는 의미가 없다.)


둘째, 서점에 가서 패턴책을 하나 사서 읽는다. 요즘 많이 보는 패턴책으로는 백선엽 선생님의 "대박패턴500"이나 이근철 선생님의 "Try Again" 정도를 들 수 있다. 책은 정독으로 연수가기 전까지 2회독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걸어다닐 때는 MP3파일을 지속적으로 듣고 다니며 영어 문장을 따라해보는 노력이 꼭 필요하다. 패턴만 열심히 해도 왠만한 어학원에서 2개월 정도 후에 얻을 수 있는 영어 수준은 연수 시작 전에 이미 가질 수 있다. (서홍 선생님의 영어회화공식 231도 추천할 만 함)


셋째, 문법 동영상 강의를 다운 받아 시청한다. 문법을 한국식으로 공부하는 것은 영어를 제대로 공부하는 길과 멀어지는 길이지만 연수 전 동영상 강의를 가볍게 한 번 훑어주는 것은 연수 중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적절한 준비이다. 동영상 강의를 시청할 때 복습하지도 않을 노트정리 하느라 힘빼지 말고 집중해서 “아 이런 것도 있었지~” 하는 느낌으로 시청하면서 문법의 전체적인 밑그림을 그려두는게 중요하다. 제발 문법을 당장 어떻게 해보려는 욕심을 부리지 말아야 한다. 이는 오히려 문법과 제대로 멀어지는 지름길이다. 보통 토렌트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는 한일 선생님의 유일한 영문법(기초)이나 박상효 선생님의 Grammar In Use(basic)를 추천한다. 하지만 영어에 정말 심하게 기초가 없는 학생들은 시원영어 왕초보 편을 보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2) 어학연수 과정, 어디서 공부를 하게 되던지 아래 사항들은 제발 기억해라


어학연수, 영어의 기본기를 최단기간에 마무리 하기 위해서 시간과 물질을 짧은 기간동안에 집약적으로 쏟아 부어야 하는 단계. 어학연수를 준비하면서부터는 어떻게 공부를 해야하는지 나라, 도시, 어학원 등등 선택해야 하는 것도 많고 이러한 선택에 의해서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무척이나 고민을 할 수 밖에 없게 된다. 게다가 어떤 어학원이던지 광고를 할 때는 그럴듯한 커리큐럼을 적어두기 때문에 어떤 커리큐럼이 정말 본인에게 도움이 되는지 확신이 없는 학생들에게는 교육보다는 돈을 챙기는게 먼저인 유학원에 크게 의존할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위험을 최소화하고 어학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 기본적으로 짚고 넘어가야 할 몇 가지들을 생각해 보려한다.


1) 본인에 맞는 연수지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영어를 공부하기 위한 장소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이 투자할 수 있는 총 기간과 현재 본인의 실력이다.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3년 이상(즉 연수 후 컬리지 등 장기 체류 계획이 있을 경우)이라면 부딪혀 가면서 원어민 국가에서 배우는 데 무리가 없다. 혹은 기본 실력이 탄탄하고 기본적으로 의사소통에 자신이 있다면 원어민 국가로 바로 가는 것이 추천할 만 하다. 하지만 그런 학생들에겐 영어 자체를 영어 못하는 다른 학생들과 배우는 어학연수가 아닌 원어민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짧은 과정이나 컬리지 디플로마 과정등이 적합하다.

의사소통에 아직 자신이 없고 영어에 집중해서 투자할 수 있는 기간이 1년 이하라면 필리핀+ (워킹홀리데이, 영국자원봉사, 해외인턴쉽)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여기서 내가 언급하고 있는 필리핀 연수는 뒤에서 다시 언급하겠지만, 정말 제대로 된 방법으로 일정 기간을 우직하게 버텨내는 그런 연수를 의미하는 것이다. 즐기면서 적당히 공부하는 그런 연수를 하고자 한다면 이 긴 글을 읽을 필요도 없다. 또한 필리핀에서는 튜터가 아닌 현지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영어를 배우는 것은 가급적 생각하지 않기 바란다. 의사소통에 지장없는 영어 실력들을 보통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제대로 훈련받고 경력이 있는 튜터들이 아닌 보통 필리핀 사람들의 영어 실력은 그렇게 높지 않다.

2) 그렇다면 필리핀이 그 해답을 줄 수 있나? NO ∽.


현재 내가 직접 필리핀에서 어학원을 운영하고 있지만 이 글은 내 학원 광고하자고 쓰는 그런 글이 아니기 때문에, 그리고 내가 직접 내부 사정을 알기 때문에 한마디 해보려고 한다. 현재 트렌드처럼 번져 있는 필리핀 연계연수는 사실 말장난에 불과하다. 물론 바로 서양권이나 워홀에 가는 것 보다야 나은 건 사실이지만 유학원이 팔아먹기 쉬운 상품을 만들기 위해 이런 분위기를 형성한 것 뿐이라는 것도 무시 못할 사실이다.

필리핀이 가지고 있는 장점으로 보통 1:1 수업을 들 수 있는데, 그룹수업에 비해서는 정말 효과적이나 5년간 어학원을 운영하면서 지켜본 결과 아무리 수업을 잘 가르치는 선생님들이라고 해도 그런 수업만 가지고 큰 효과는 보기 힘들다는 게 내 최종 결론이다. 또한 안타까운 점은 1:1 수업을 제외하고는 필리핀이 서양권보다 나은 게 하나도 없다는 점이다. 서양권에 있는 영어 못하는 다른 나라 학생들조차도 필리핀 어학원에는 없고 정말 한국 학생들만 모여 있는, 그것도 어이없이 4인실에서 생활하는 경우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한숨 밖에 안나온다. 이에 더해 일부 지역들은 유흥에 빠지기 쉬운 구조인 경우까지 있어 스스로 통제를 잘 못하는 경우에는 정말 최악이다.

이런 현실에서 가장 중요하게 학생들이 집고 넘어가야 하는 것이 학원의 시스템이다. 1:1 수업 뿐만이 아니라 하루 종일 공부를 하는 구조에서 경험 중심의 영어 실력 향상이 아닌 학습과 반복 훈련 중심의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한국인 학생들만 있는 단점을 분명히 극복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튜터들이 알아서 가르치고, 학생들은 알아서 공부하는 것이 아닌 분명한 공부 방법과 가이드 속에서 짧은 기간 동안에 정해져 있는 공부를 하고 공부한 내용을 단권화 하여 셀 수도 없을 만큼, 좀 더러운 표현이지만 토나올 정도로 반복하도록 지도하는 시스템을 가졌는지를 학생들은 입학 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여기서 한 가지만 더 언급하자면 영어 공부를 할 때 1인실이 아닌 공간에서 공부한다는 것은 거의 자살행위라는 점이다. 스스로를 통제하기도 힘든데 룸메이트가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내 생활에 변수가 생긴다는 것, 그것도 고작 몇 개월 공부하면서 시작부터 그런 리스크를 갖는 것은 정말 추천하고 싶지 않다.


3) 필리핀 어학연수 중 항상 기억하면서 점검해야 할 항목들

영어를 많이 사용하는 것 보다 한국말을 사용하지 않는게 더 중요하다. English Zone 이란 말을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많은 어학원들이 학생들에게 페널티를 부과하면서 까지 어학원 내에서 영어를 많이 사용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한국 사람들끼리 영어만을 사용하여 대화하는 것이 좀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완벽한 English Zone의 시행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할 수도 있다. 또 다른 측면에서 배우는 한국 학생들끼리 영어를 쓰는 것은 그리 추천할만한 일도 아니다. 서로 잘못된 표현과 발음을 배우는 우를 범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서로 영어를 많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말을 사용하지 않는 것에 주안점을 둬야 한다. 가능하면 한글로 된 활자조차도 보지 않는 것이 좋다.한 언어를 체계화 시키기 위해서는 해당 언어만을 계속 사용하고 봐주는 노력이 기본적으로 필요하다. 그래서 1인실에서 생활하는 것이 특히 중요한 것이다.

일주일에 하루 이상을 놀면 안된다. 필리핀은 공휴일이 유난히 많은 나라이다. 안그래도 많은 공휴일을 주말 휴일과 이어지도록 정부 자체에서 공휴일을 옮겨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일주일 7일중 금.토.일 이렇게3일이 빨간날인 경우도 상당히 많다. 문제는 보통 어학원들이 직원과 선생님들에게 더블페이를 주면서까지 휴일에 수업을 하지 않는 다는 점이다. 이 부분은 학생들의 학습 흐름에 상당히 문제가 된다. 이런 경우 목요일은 반공휴일 기분이 나고 일요일까지 신나게 즐긴 학생들은 월요일까지 그 여파가 미쳐 정작 제 정신으로 공부한 날이 일주일에 이틀밖에 안되는 경우도 있다. 가능하다면 공휴일에 대한 특별한 대책이 있는 어학원을 찾는게 중요하다. 그렇지 않다면 스스로 이런 부분에 대한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이틀 이상의 휴식은 더 이상 휴식으로 끝나지 않고 공부 흐름을 다시 찾는데만 상당한 시간을 소요하게 만든다.

공휴일이 아닌 주말 일정 관리도 무척 중요하다. 보통 토요일, 일요일에 수업이 없기 때문에 자유시간이 주어지는데 토요일에 수업이 없다보니 금요일 수업이 끝나고부터 나가기 시작해서 일요일 늦게까지 풀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내가 운영하는 학원의 경우에는 토요일 오전에 종합시험이나 학습 액티비티를 시행해서 금요일을 더 빡세게 만든다. 그리고 토요일 점심식사 전까지는 학원에 있을 수밖에 없게 만드는 것이다. 일요일에도 저녁식사 후에 일주일 동안 학습한 어휘에 대한 종합테스트 보게해서 일요일 오후3시 정도만 되도 다시 학원으로 돌아와 공부를 시작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 이렇게 해야만 토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오전까지만 휴식을 취하고 공부 흐름으로 부터의 이탈 없이 귀중하게 만든 습관을 유지 할 수 있다. 시스템 적으로 관리가 안되는 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다면 본인이 이런 틀을 만들어서라도 스스로를 관리해야만 한다.

발음을 먼저 잡는게 중요하다. 발음과 인토네이션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참 분분하다. 물론 발음까지 좋으면 좋지만 아니더라도 영어를 할 수 있는게 중요하다는 의견도 상당히 있는 편이다. 물론 미국사람,영국사람 처럼 이야기를 하려고 엄청난 노력을 할 필요는 없지만 영어를 배우는 초기에 중요 발음들을 정확히 훈련하고 인토네이션의 흐름을 타는 연습은 정말 필수이다. 게다가 한국 학생들은 큰 소리로 읽으면서 영어를 학습하지 않고 눈으로만 해온 경향이 있어서 대학을 다니는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쉬운 어휘들을 말도 안되게 읽는 경우가 상당히 있다. 또 P와 F 발음, L과 R 발음 등의 중요 발음에 대한 확실한 처리는 기본 중에 기본이다. 본인이 제대로 발음을 할 수 있어야 Listening 에서도 크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여기서 한가지 더, 제발 어떻게 발음하는지 공부하고 몇 번 읽어본 것 정도로 발음 훈련을 했다고 하지 말자. 안쓰던 방향으로 혀를 움직여 굳히는 일이다. 그냥 될 리가 없다. 계속해서 교정받고 수천번 읽어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예습은 절대 NO! 복습은? 돈을 내고 하는 수업시간, 최대한 많이 말하고 열심히 듣는 것은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수업시간에 더 많이 말하기 위해서 미리 말할 문장들을 준비하는 것은 옳은 공부 방법이 아니다. 1:1 수업은 그 핵심이 말하고 듣는 기회를 독점하고 바로 튜터로부터 교정을 받을 수 있다는 것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준비가 없는 상태, 즉 실전 같은 상태에서 얼마나 그 한시간을 버무려 나갈 수 있는지 계속해서 연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준비를 해서 말을 하기 시작하면 오히려 튜터가 학생의 레벨에 맞게 교정을 해주거나 가이드를 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복습을 하다보니 한 단어, 한 문장이라도 다음 시간에 더 말할 수 있는 정도면 족하다.

그러면 복습은 어떻게 해야 할까? 1:1 수업에서 배우는 학습 분량은 상상을 초월한다. 몇 개월만 공부해도 배운 내용들이 두꺼운 노트로 몇 권은 될 것이다. 여기에 배운 내용 중 모르는 부분들을 스스로 점검하고 어휘 체크까지 한다면 이 노트는 2배 이상 두꺼워 질 것이다. 이해가 안될지 모르겠지만 배운 모든 내용을 다 소화하면서 가려고 한다면 100% 어학연수에서는 실패하게 된다. 수업 이외의 거의 모든 시간을 복습하는데 투자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배운 것을 복습하고 정리한 후 그 내용을 몇 번이나 쳐다볼 수 있을까? 영어는 반복이 생명인데 당신은 이미 반복이 불가능할 정도로 양을 늘려버린 것이다.

영어 실력 향상은 배운 내용들을 암기하는 것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만약 그렇다면 내가 몇 개월동안 선생님들에게 배우게 되는 내용들을 미리 정리해서 학생들에게 효율적으로 암기를 시키는 커리큐럼을 만들었을 것이다. 영어 실력은 배운 지식의 조각들을 아직 기억하는지 아닌지에 있는게 아니라 수업 시간에 그것을 이해하기 위해 수고하는 과정에서 향상된다. 물론 배운 내용들을 최대한 사용해보고 기억하려는 수고는 필요하지만 모든 것을 잡으려고 하면 그것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해지는 것이다.

복습은 배운 많은 내용들 중 다시 집고 넘어가고 싶은 부분들만 체크해두면 된다. 그리고 그 부분을 절대 혼자 공부하지 마라. 그 부분에 대해 다음 수업시간에 다시 물어보고 이해하는 과정을 넣어야 한다. 진도를 나가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다. 새로운 것을 선생님과 학습하는 것 보다 오히려 배웠는데 긴가민가한 내용들에 대해 선생님과 함께 다시 점검하는 것이 영어 실력 향상에 더 도움이 된다. 지난시간에는 일방적으로 듣고만 있었다면 같은 주제에 대한 복습으로 선생님과 공부를 할 때는 더 많은 것을 물어볼 수 있고, 다른 방향의 설명도 들을 수가 있게 된다.

1:1수업은 이런 느낌으로!! 앞에서 예습은 하지 말고 복습은 다음 수업 시간에 선생님과 함께 하라는 이야기를 했다. 이번에는 수업에 임하는 태도에 대해서 잠시 언급하고자 한다. 1:1 수업의 특성상 선생님과 금방 친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수업이 느슨해져버리면 결코 안된다. 수업시간을 단순히 수업시간으로 생각하지 말자. 선생님이 면접관이고 밖에서 채점관들이 내 수업을 지켜보면서 점수를 주고 있다고 생각해보자. 모르는게 나오면 그냥 모른다고 가볍게 얘기하고 넘어갈 수 있을까? 수업 하나 하나를 취직 면접 보는 설정의 개념으로 다가가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정체기가 왔을때가 영어를 진짜 늘릴 수 있는 시작점이다. 보통 필리핀에서 단순한 생활 패턴으로 영어 공부를 하다보면 2-3개월 후에 슬럼프 혹은 정체기가 오기 쉽다. 특히 영어라는 과목 자체가 임계량을 넘어서야 표면적으로 실력 향상이 나타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초반에 영어를 쓰지 않다가 1:1 수업을 통해 영어에 노출이 되어서 영어 실력이 향상되는 스테이지를 지나게 되는 2-3개월 째부터 더 이상의 성과가 없는 것 처럼 느껴지는 정체기가 찾아오기 쉬운 것이다.

진짜 어려운 영어 공부의 시기는 바로 이 때 부터라고 생각하면 된다. 제대로 영어를 공부하는 방법에 대한 확신이 없는 학생들의 경우 이런 슬럼프를 이겨내기 위해서 공부 방법을 바꾸거나 슬럼프가 온 이유를 자가진단 하여 새로운 공부 방법을 찾아 이 시기를 해결해 가려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이런 방식은 다음 슬럼프를 기다리는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다. 슬럼프는 특별히 자신에게만 찾아오는 것도 아니고 하던 공부 방법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오는 것도 아니다. 공부하던 방식대로 그대로 밀고 나가서 정체기를 벗어나야만 그 다음이 있다는 것. 반복을 베이스로 한 올바른 공부 방법을 사용해 왔다면 특히 하던 것을 더 많이 반복해서 문제를 해결해야만 실력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 정말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

모르는 것을 공부하는 것은 개나 소나 다한다. 모르는 것을 공부하는 것이 더 쉽다는 이야기. 상식적으로는 좀 이상할 지 모르지만, 이 말만큼은 정말 진리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특히 영어를 극복하지 못하는 첫 번째 이유라고 해도 모자람이 없을 정도이다. 영어를 알아가는 것을 중심으로 하는 학문이 아닌 익혀야 하는 기술이라고 생각한다면 이해가 좀 쉬울 수도 있을 것 이다.

문법 공부를 예로 들어보면, 거의 모든 학생들이 문법 동영상 강의를 시청하며 강의 내용을 노트정리 하고 모르는 부분들을 사전이나 인터넷까지 찾아가며 공부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지 않는다.이 부분에서 실패를 하는 학생은 아예 놀려고 작정한 학생만 아니라면 거의 없다. 그런데 왠일인지 문법 강의를 영어 예문 중심으로 노트에 별도 정리해두고 예문을 읽으면서 강의 시간에 선생님이 왜 그 예문을 써줬는지 재확인하는 작업을 하는 과제에서는 예외없이 대부분의 학생들이 실패를 하는 것을 보았다.

그 이유가 뭘까? 투자하는 시간으로 보면 강의를 보고 정리하는 시간이 예문을 보면서 공부한 내용을 떠올려 보는데 걸리는 시간보다 20배도 더 넘게 소요될텐데 말이다. 모르던 것을 알아가며 학습하는 것은 그 만큼 쉬운일 인 것이다. 아무나 다 할 수 있는 것을 했을때는 보통 사람들이 얻는 정도 이상의 것을 얻을 수 없다. 아는 데도 다시 확인하고 또 확인하며 반복할 때 남들이 갖지 못하는 것을 갖게 될 수 있다. 모든 정답은 어쩌면 여기에 있는지도 모른다. 소위 천재라고 우리가 생각하는 고승덕 변호사 조차도 정말 열심히 공부하는 합격선에 있는 다른 학생들이 책을 3번 반복해서 볼 때, 본인은 20번을 반복해서 봤다고 말한다. 당신이 특별한 머리를 가져서 공부를 잘하는 것이라고 치부해 버릴 수 있는 사람조차도 영어가 아닌 그냥 이해하고 외우면 되는 과목을 20번 봤다고 한다. 문법 노트만 정리를 하고 강의가 끝나면 덮고 다시 보는 것조차 하지 않는 당신이 영어 실력을 향상할 수 있는 확률이란게 과연 있기는 한걸까? 그건 꿈같은 이야기이다.

스스로 돈을 벌어 온 연수가 성공하기 가장 어렵다 요즘 직장을 다니다가 더 나은 조건의 직장으로의 이직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잠시 일을 멈추고 영어 공부를 하려는 학생들이 상당히 많다. 이들의 다른 점이라면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연수비를 마련하는게 아니라 본인이 저축을 한 피같은 돈으로 연수비를 마련했다는 점일 것이다. 귀중한 시기의 시간과 피같은 돈으로 연수를 시작했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 다른 학생들 보다 정말 열심히 공부를 할 것 같은게 상식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설령 열심히 하더라도 의지만 앞설 뿐 한 가지 방법을 고수해서 끝까지 밀고나가야 결론이 나는 영어 공부의 정도에서 가장 낙오되기 쉬운 부류가 이런 학생들이다.

이 학생들은 상황이 상황인 만큼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자 하는 의지는 불타 오른다. 그러나 첫 번째, 의지를 불태우는 시간은 정확히 말하면 영어를 공부하는 시간은 절대 아니라는 점. 두 번째, 의지를 불태우는 만큼 미리 체력을 소모하게 되고 기대했던 것만큼 자신이 열심히 못했다거나 시간대비 성과가 짧은 텀에 나타나지 않으면 슬럼프에 쉽게 빠질 가능성이 더욱 많아진다는 점이다. 어학연수에서 조급함은 그 누구도 치료할 수 없는 중병이다. 고작 몇 개월도 못 참아 조급하게 공부 방향을 수정하고 실행하는 작업을 반복하는 것은 연수 실패의 가장 큰 이유가 된다.

첫 번째도 두 번째도 세 번째도 구조를 익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어학연수는 처음부터 끝까지 영어의 구조를 기본 문장들을 통해 몸속에 익힐 수 있느냐 아니냐에 대한 기준으로 성공의 여부를 가늠해야 한다는게 내 확신이다. 1:1수업을 통한 회화 연습, 에세이 등등 많은 공부 방법이 있을 수 있지만 이런 공부들의 바탕에 구조를 잡기 위한 반복적인 훈련은 연수 기간을 통틀어 반드시 잡고 가야만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학생들이 듣기가 약하다. 말하는게 약하다. 뭐 이런 말들을 하지만 영어는 영어일 뿐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가 기본적으로는 다르지 않다. 문장이 도대체 어떤 모양으로 사용되는지를 문장자체를 읽고, 듣고, 보고, 쓰면서 반복해서 모양새에 완전 익숙해지는 방법으로 구조를 잡아야 만 한국말로 문장을 만들지 않고 영어 자체로 생각하고 구사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영어 구사가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구조를 잡으면 스피킹, 리스닝, 리딩, 라이팅의 베이직 구사 능력은 자동적으로 생기게 된다. 특히 후에 이야기 하는 방식으로 bridge 과정과 고급영어 과정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탄탄한 구조의 익숙함을 통해 들을 때 받아쓰고 머리 속으로 해석을 해서 이해하거나, 책을 읽을 때 해석을 해야만 이해를 할 수 있는 한국 사람의 고질적인 영어병을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뒷 부분 워크시트 반복 리딩 학습법 참조)

단권화 되지 않은 공부는 쓰레기일 뿐이다. 고시에 합격하는 학생들의 공부 방법을 들여다 보면 그 핵심에 “단권화”라는 과정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단권화란 말 그래도 공부한 모든 내용을 한권에 담는 작업을 말한다. 많은 양의 공부 내용을 짧은 시간동안 반복할 수 있도록 공부를 하면서부터 미리 작업을 해두는데 심하게는 목차만 보고도 해당 내용을 떠올릴 수 있도록 하여 시험일을 적게 남겨 놓고도 모든 내용을 다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영어 공부에서 고시공부에서나 쓰이는 단권화 작업에 대해 왜 이야기 하나 할 수 있지만 반복만이 살 길이라는 것이 이미 정평이 나 있는 분야인 영어 공부에서 단권화 이론을 잘 이용하면 영어 실력 향상의 지름길로 가게 될 수가 있다.

어휘를 열심히 암기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똑같은 노력을 들여 암기를 했음에도 반드시 틀리는 어휘들이 있고, 틀린 어휘만 모아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시간이 지나고 다시 똑같은 시험을 보면 틀렸던 것을 반드시 다시 틀리게 된다. 바로 이 부분이 당신에게 익숙치 않은 소위 구멍인 것 이다. 아무리 머릿속에 집어넣기 힘든 내용이라 할 지라도 반복해서 다시 확인하면 결국에는 극복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지혜로운 사람이라면 반복을 할 때 한 번에 여러번을 보는게 아니라 일정한 갭을 두고 즉, 공부한 내용들에게 사라질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다시 보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다시 또 다시 또 다시...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시를 반복해야만 영어가 몸 속으로 들어올 수 있다.

연수 첫 달의 하루와 마지막 달의 하루는 그 가치가 100배도 넘게 차이가 난다. 너무 당연한 것임에도 거의 모든 학생들이 잘못 계산하는 부분이 바로 이것이다. 영어 연수에 대한 어떠한 기대치가 있고 6개월 연수를 할 때 기대치 또한 단순히 여섯 등분하여 1개월 연수 후 1/6이 채워질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너무 바보 같은 일이다. 그리고 그렇게 실제로 채워진다면 연수에서 실패하는 이는 없을거라 생각한다. 중학교 단어 조차도 제대로 사용할 수 없는 상태에서의 하루 공부가 주는 효과와 이미 영어의 회화가 가능한 상태에서의 하루 공부가 주는 효과는 100배도 넘게 차이가 날 것임에 분명하다. 특히 제대로 된 방법으로 공부해 가는 학생이라면 5개월간 단권화 한 내용을 마지막 달에 온 힘을 쏟아부어 반복할 것이기 때문에 마지막 한달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엄청난 변화가 찾아올 수 밖에 없다. 5개월간 열심히 공부한 것보다 그것들을 반복 리뷰하는 마지막 1달간에 얻을 수 있는 것이 더 크기 때문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실력 향상의 속도에 너무 과민 반응하고 남은 연수 기간 동안에 얼마나 향상할 수 있을지 걱정하는 것은 바보같은 짓이다. 그럴 시간에 한번이라도 더 읽는 것이 현명하다. 제대로 된 방법으로 공부하고 있다면(심지어는 약간 잘못된 방법으로 하고 있을 지라도) 하루 하루 해야할 것들을 했는지 아닌지로 스스로를 평가하고 격려해야 한다. 조금 늘었다고 느꼈다고 해서 정말로 영어 실력이 향상된 것도 아니고 안늘고 있다고 느낀다고 해서 정말 안늘고 있는 것도 아닌게 영어다.


(3) 어학연수 시 추천하는 영어 학습 방법

1) 워크시트 반복 리딩학습법

한국 학생들의 고질적인 문제는 영어로 한 마디를 뱉기 위해 먼저 한국말로 생각하고 영어로 머릿속에서 문장을 만든 후 만든 문장을 읽어 입으로 말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습관은 영어 공부를 처음부터 이해하는 방식으로 배워 온 한국 학생들에겐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지만 이를 치유하는 것은 정말이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세계에서 우리나라 혹은 일본만이 가지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이기 때문인지 그 치료책 또한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고는 적용하기 힘든 방법이다. 그것이 바로 내가 여기서 소개하는 워크시트 리딩 시스템이다.

Worksheet Reading의 목적은 엄청난 양의 반복을 효율적으로 진행하여 더 이상 영어 문장을 말 할 때 한국말 두뇌의 사용 없이 영어가 바로 나올 수 있는 최소한의 영어 두뇌를 별도로 만드는 것이다. 새로운 두뇌를 만드는 작업인 만큼 그 과정은 결코 쉽지 않은 것이지만, 그 열매는 정확하게 반복의 임계량을 넘어 섰을 때 열릴 수 밖에 없게 된다.그리고 여기서 내가 언급하는 반복의 개념은 과학이나 수학 등을 이해하고 여러번 반복해서 그 의미를 떠올리고 문제를 풀어보는 이런 어설픈 반복의 수준이 아니다. 똑같은 것을 너무 읽어서 처음에는 지겹고 그 지겨움을 넘어 더 읽다보니 이제 쓴 내가 올라오고 쏠리는 듯한 느낌에 토가 나올려고 하는 바로 그 수준. 그 수준을 참고 더 읽을 때 생기는 희열. 바로 이것이 내가 여기서 소개하는 워크시트리딩이 요구하는 반복의 수준이고 그렇기 때문에 한국인과 같은 집중력과 의지가 아니면 이 방법의 적용이 불가능하다는 말을 서두에서 한 것이다.

방법은 복잡하지 않다. 내가 운영하는 학원의 경우 일단 매일 패턴 25문장씩 500개의 기본 문장은 워크시트에 기본 문장으로 정해져 있고 워크시트를 읽는 것은 500문장이 될 때까지는 매일 25문장씩, 그 이후부터는 선생님과 수업하면서 교정받은 문장들을 하루에 5개 정도에서 많으면 10개씩 추가하도록 하고 있다. 연수 중 1000문장에서 1500문장 사이의 워크시트 노트 하나를 완성하게 된다. 이 때 추가하는 문장은 회화용 문장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쉽게 사용하기 힘든 어휘가 있는 문장이나 문장의 모양새가 익숙치 않은 문장들로 구성된다. 워크시트는 시작한 지 몇 일이 지나지 않아서 3가지 부류로 나뉘게 된다.

첫 번째, 오늘 새로 적은 문장이 있는 장

두 번째, 처음부터 어제까지 적은 문장들이 있는 장들

세 번째, 입에 달라붙은 장 (입에 달라 붙었다는 의미는 똑같은 문장을 너무 많이 읽어서 그 문장을 읽는 것 만큼은 너무나 자연스럽고 익숙한 상태를 말하며 그러한 상태는 보통 위에서 말씀드린 반복의 과정을 거쳐서 생성된다.)


******** 워크시트 읽는 방법 ********

1. 하루 읽을 수 있는 총 시간의 절반을 오늘 새로 적은 문장들이 있는 장에 투자한다.

2. 나머지 절반을 어제까지 적은 문장들이 있는 장들을 읽는데 소비한다.

# 1, 2의 과정 중에는 최대한 큰소리로 정확한 발음으로 최대한 빠르게 읽는 연습을 해야 하며 특별히 문장의 구조나 의미 등에 집착하지 말고, 제대로 읽는데 포커스를 맞추고 반복을 해주어야 함

3. 입에 붙은 장들은 아침에 일어나서 한 번, 저녁에 자기 전에 한 번 정독하며 느껴본다.

이때는 보통 단어들이 자주 붙어 다니는 어울림에 익숙해지려 노력하고 적어도 이렇게 얘기하면 틀리지 않고 말 할 수 있다는 컨셉을 가지고 반복해 나간다. 예를 들어보면 Can I have some orange juice? 라는 문장이 있다고 할 때 왜 some이 오렌지 주스 앞에 나오는지 문법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오렌지 주스 같은 것들을 주문할 때 앞에 some을 쓰면 죽어도 틀리지 않는다는 확신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넘어가는 방식으로 정독한다

4. 연수 마무리 단계가 되면 더 이상 새로운 문장을 추가하지 말고, 입에 붙지 않은 문장들을 서둘러 붙게 만들도록 반복 리딩을 하여야 한다

5. 결국 모든 문장들이 입에 붙었을 때, 이제는 하루에 가능한 모든 시간을 동원하여 일어나서 그리고 자기 전에 읽던 방식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해서 읽어준다

워크시트 리딩은 단순히 문장을 통째로 암기해서 필요한 상황에 사용하기 위해 반복하는 것이 아니다. 영어 문장의 구조는 생각보다 단순하며 사용이 어렵지 않다. 이러한 구조를 확실하게 체화시키는 방법 중 하나가 워크시트 리딩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영어의 기본 문장들을 계속 읽어 주면서 학생들은 저절로 영어 문장에 익숙해 지고 그 구조를 설명할 수는 없으나 익숙해진 그 구조를 사용해 영어를 말 할 수 밖에 없는 결과를 얻게 된다.

이 구조의 문제가 해결될 때 어렵게만 느껴지던 Listening과 Reading 또한 쉽게 다가설 수 있는 바탕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수준이 바로 아주 작은 영어식 두뇌가 생성된 상태라고 볼 수 있고 이것이 어학연수에서 학생들이 반드시 가져야 할 목표가 되어야 한다.


2) 무비 모션 묘사 학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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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학생들이 영화로 영어 공부를 시도하지만 큰 성과를 얻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나도 영화를 이용해 영어 공부를 해 보았지만 몇 장면 못 넘어가서 포기하곤 했었던 것 같다.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영어의 기초를 다져야 하는 수준에서 그 어려운 영화의 대사를 듣고 그 대사를 이용해 공부를 하려고 했다는 것이 너무 어리석게만 느껴진다. 영화 대사는 어학연수를 하는 학생이 손 댈 만한 영어 공부 자료가 절대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말하고 싶다.

내가 필리핀에 잠시 머물게 되었을 때 3개월간 한명의 튜터와 하루에 1시간 30분씩 했던 수업이 지금 내가 운영하는 학원 커리큐럼의 한 과목이 되어 있는데 바로 Movie Motion Class 이다. 처음엔 그저 영화로 공부는 하고 싶은데 대사는 듣고 공부하기에 너무 어려워서 선생님께 부탁하여 영화에 나오는 동작들이라도 설명하는 연습을 해보려 했던 것이었다. 갑갑한 마음에 시작한 이 공부 방법이 영어를 좋아하게 되는데 큰 역할을 했었다.

1. 영화 선택시 주의 할 점

영화는 잘 알려진 영화 중에서 고르되 인물들이 서로 대화를 많이 나누는 정적인 영화가 아닌 여러 가지 다양한 행동들이 나오는 영화를 선택해야 한다. 하지만 현실과 너무 동 떨어진 액션영화나 표현하기 난해한 동작들이 나오는 애니메이션은 비추이다.

2. 영화를 첫 번째 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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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과 함께 영화를 첫 번째 볼 때는 선생님이 주도권을 가지고 인물의 큰 동작들에서 화면을 멈추고 학생이 알고 있는 모든 어휘를 사용하여 그 장면을 묘사해 본다. 그리고 다시 선생님이 학생이 만든 문장을 교정해주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예를 들어 주인공이 책상에 앉아 컴퓨터를 하고 있다거나 길을 가다가 잠시멈춰서 신발 끈을 고쳐 매는 등의 인물의 주요 동작들을 묘사하는 연습을 하며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파악하는 것이다. 이 때 주의할 점은 절대 대사에 신경을 쓰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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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영화를 두 번째 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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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과 학생이 동시에 주도권을 가지고 최대한 많은 장면에서 화면을 멈춰 그 장면을 최대한 긴 문장으로 자세히 표현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똑같이 신발 끈을 고쳐 매는 장면을 묘사하여도 어떤 인물이 어떤 길에서 어떻게 멈춰서 어떻게 생긴 신발의 어떤 끈을 어떻게 고쳐 매는지 표현해 보는 것이 영화를 두 번째 볼 때 학습의 포인트이다. 또한 장면에 나오는 영어로 모르는 사물 등은 꼭 선생님께 물어봐 확인을 하면서 수업을 진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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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영화를 세 번째 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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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영화를 중계하듯 선생님 앞에서 장면들을 묘사한다. Scene별로 대사의 내용과 상관없이 상황을 묘사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어떤 아가씨 한 명이 방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시계는 4시를 가리키고 있었고 그 여자는 들어가자마자 부엌의 냉장고를 확인 한 후, 싱크대에서 칼을 꺼내 씽크대에 내려놓고 도마를 찾고 있다. 이 때 꼬마 한 명이 갑자기 나타나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 마신다. 이런 식으로 영화를 선생님과 함께 보면서 빠른 속도로 장면들을 실시간 묘사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무비 모션 영어 학습 방법은 단순히 묘사하는 문장들을 알아가는 것에서 그 효과를 얻는 것 이 아니다. 물론 본 묘사를 위해 문법의 중요 부분들을 사용할 수밖에 없게 되고 그로 인해 얻는 영어 실력도 무시할 수는 없지만 정말 중요한 효과는 다른 두 가지에 있다.

첫 번째, 어떤 장면이든 그냥 넘어가지지 않고 영어 문장으로 만들어 보는 자동 습관이 생긴다는 점이다. 특히 한국말로 어떤 장면을 묘사하는 것 자체가 익숙치 않고 어색한 상태에서 영어로 장면을 묘사하는 습관을 갖게 될 경우 비슷한 상황이나 장면을 봤을 때 한국말이 아닌 영어로 먼저 떠올라 영어식으로 사고 할 수 있는 기반을 갖게 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두 번째, 복습이 쉬워지고 볼 때마다 실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보통 한 영화를 위의 방법으로 마칠려면 3개월 정도는 족히 걸리게 된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3개월 동안 공부한 문장의 양들이 굉장히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공부 내용을 복습하는데 고작 영화를 보는 2시간 정도면 충분하다는 점이다. 영화를 다시 보면서 장면 장면마다 공부했던 내용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특별한 복습이 없다고 해도 영화에서 묘사한 내용들이 보통 현실 생활에서도 자주 보는 광경들이기 때문에 자동 복습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한 가지 더해,나중에 복습을 하면서 영화를 볼 때는 영화를 공부할 때와는 다른 영어 실력에서 복습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기존 문장들을 반성하고 업그레이드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영화를 공부하면서 배우는 문장들을 노트에 영화 시간 순차로 정리를 한 노트가 무비 모션 단권화 노트이다. 단권화 된 노트는 하루에 20분씩 정리된 문장을 큰 소리로 두 번씩 읽으며 영화의 해당 장면을 떠올리는 연습만 한다. 또한 주말에는 학습한 영화 부분까지 멈추지 말고 영화를 시청하면서 배운 문장의 핵심 표현들을 빠르게 떠올려 보는 훈련을 한다.


3) 문법 단권화 노트 훈련법

제대로 알고 있어도 좀처럼 적용하기 힘든 것이 영문법이다. 1~2번 보면서 공부하는 것만으로 효과를 보고자 하는 것은 처음부터 무리가 있다. 문법을 해당 예문이 아닌 다른 문장에서까지 볼 수 있고 적용할 수 있기 위해서는 영리한 반복이 필요하다. 시중에 나와 있는 동영상 강의들이 이해하기 쉽게 잘 가르치기는 하나, 그것을 이용하는 것은 사실 학생들의 몫이다.

연수 전 이미 한번씩은 영문법 동영상 강의를 보셨으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그것은 숲을 보는 준비과정 정도였을 뿐이다. 특히 강사들의 강의 중 반은 지자랑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학생들은 이런 부분들만 기가 막히게 잊지 않고 학습 내용은 거의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빡빡하게 노트정리는 하지만 가슴에 손을 얹고 당신은 그 노트를 다시 쳐다보나? 그런 학생은 단언코 거의 없다. 게다가 쳐다본다고 하여도 답이 다 달려있는 시험지를 한 번 훑어보는 것에 지나지 않다. 정말로 알고 있는건지 답이 써있어서 아는 것처럼 느껴지는 건지조차도 모른 채 “문법 공부했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이미 답이 나오지 않는 공부 방식을 따르고 있는 것과 같다.

지금부터는 영어 동영상 강의를 아래 방법을 이용해서 단권화해야 한다.

1. 강의는 집중해서 보면서 이해하고 노트 정리는 영어 예문만 적는다.

적어도 강의를 볼 때 이해 자체가 되지 않는 경우는 드물다. 이미 이해한 내용을 불안해서 노트에 적는 것부터 잘못된 영어 공부가 시작된다. 도대체 왜 적나? 보지도 않을 거면서?? 지금부터 강의를 보면서 깔끔하게 강의번호, 문장번호와 영어 문장만 노트에 정리한다. 그 이외에는 아무것도 적지 않는다. 설명은 있었는데 문장으로 만들어 주지 않고, 구 등으로만 정리해 준 부분들의 경우에는 스스로 해당 구를 이용하여 문장을 만들어 보고 선생님께 교정을 받아 노트에 정리해야 한다.

2. 당일 강의 노트 예문은 약 2시간 간격으로 적어도 5번 반복한다.

보통 한 강의에 나오는 예문은 10개~15개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그리고 2시간 전에 집중해서 이해하며 시청한 내용들이다. 이 예문들을 큰소리로 한 번씩 읽으면서 좀 전에 강사가 이 예문을 왜 적으라고 했지? 하는 의문을 떠올려보고 답을 리마인드 하는데 과연 얼마나 긴 시간이 필요할까? 모르긴 몰라도 2분이면 넉넉할 것이다. 문제는 학생들이 동영상 강의 시청에는 40분도 투자하면서 다시 점검하는 이 2분의 시간을 할애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5번 반복하라고 했는데 쉬는 시간에 쉬기 전에 잠시 노트 펴고 2분 씩 5번만 확인해 주면 된다. 이것을 하지 못하는 성격이라면 영어 실력을 빨리 늘리기는 쉽지 않다고 확신한다.

혹시라도 점검 중 예문이 왜 써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그게 당신의 구멍이다. 절대 놓치지 말고 확인해야 한다. 확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나면 매꾸었던 그 구멍이 다시 구멍이 되어 있음을 반드시 알게 될 것이다. 물론 구멍은 찾을 때 마다 매꾸면 결국에는 채워진다. 다만 구멍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일정 갭을 두고 확보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고 그것을 못하는 것이 한국식 공부 방법이다.

3. 문법 예문 노트 단권화 작업

새로운 강의를 보기 전에는 반드시 이 전 강의들의 예문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지 확인해 줄 필요가 있다. 하지만 양을 한정없이 늘릴 수 없기 때문에 맥시멈 10강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좋다. 12강을 봐야 한다면 이제 1강은 복습에서 빼고 2강부터 11강까지를 확인해 준 후 12강을 시청하면 되는 것이다.

4. 이제 주기적으로 돌려주면서 적용하기만 하면 된다.

위의 방식으로 확인 반복을 하다보면 긴 시간을 들이지 않고 강의를 보면서 1회독, 노트를 정리하면서 1회독, 당일 확인 작업을 하면서 5회독, 단권화 작업으로 10회독 총 17번을 반복하면서 구멍을 매꾼 탄탄한 문법 예문 노트 한권이 탄생한다. 그리고 이 방식은 연수 두 번째 텀과 세 번째 텀에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다. 패턴을 이미 한 번 외운 상태에서 문법을 학습하고 마지막달 워크시트를 본격적으로 반복하기 전에 문법 노트 단권화 작업이 끝나 있어야 가장 큰 효과를 볼 수가 있다.

이제부터는 토요일 오후시간에 이 노트를 일주일 간격으로 한 번씩 돌려주며 구멍들을 매꿔주는 작업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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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영어 듣기 수업 훈련 방법

영어 듣기는 처음부터 쉽게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인정하고 시작하는게 좋다. 특히 배경지식을 이용해 추측해 듣는게 아니라, 들으면서 머릿속에서 받아쓰고 독해해서 이해하는 과정 없이, 그냥 들으면서 뭐라고 하는지 알아듣기 위해서는 영어의 기본 구조가 체화되어 있어야만 가능하다. 이는 그냥 열심히 듣고 받아쓰는 연습만 한다고 생기는 능력이 아니기 때문에 잘 안들린다고 해서 듣기에만 매달리는 것은 아주 바보 같은 공부 방법이다.

이학연수를 열심히 했다고 해도 어학연수에서 향상 시킬 수 있는 듣기 실력은 미드나 영화를 혹은 TV프로그램들을 무리없이 알아들을 수 있는 수준이 절대 아니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어학연수 시 만든 영어 구조를 바탕으로 상당한 기간동안 꾸준히 영어에 노출이 되어, 어휘 등이 자연스럽게 쌓여가야만 한다. 물론 기본적인 내용의 대화나 정확하게 일정 어휘 안에서 만들어지는 스크립트의 경우는 거의 100% 알아들을 수 있는 실력을 어학연수에서도 만들 수 있다. 그 이상은 손 댈 수준의 것들이 아니니 절대 욕심을 부려서 시간을 낭비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그렇다면 연수 중 듣기 공부는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

새로운 지문을 처음 들었을 때 잘들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지 말고 들었던 지문이라도 다시 들을 때 100% 알아들을 수 있도록 만들어 두는 것이 어학연수에서 할 수 있는 영어 듣기 공부 방법이다. 수업시간이나 숙제로 하게 되는 받아쓰기, 쉐도잉 학습법 등은 좀 더 세밀하게 들어주는 훈련을 하기 위한 서포트 역할을 하는 것일 뿐 영어 듣기의 메인 방법으로 사용할 수 는 없는 것들이다. 그렇게 때문에 숙제로 받아쓰기나 쉐도잉을 선생님이 하도록 할 때는 완벽하게 될 때까지 붙잡고 있지 말고 여러 번 시도해 보는 것으로 족해야 한다.

정말 중요한 것은 선생님과 학습한 지문들을 100% 알아들을 수 있도록 REVIEW 하는 것이다. 랩탑에 듣기용 폴더를 하나 만들고 선생님과 수업을 끝난 MP3 파일에 번호를 매겨 폴더에 저장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폴더 안의 MP3파일들이 쌓여갈 것이다. 하루 정확히 20분씩만 시간을 내서 MP3파일을 순차적으로 듣는 연습을 한다. 이렇게 들을 때는 집중을 해서 듣는 연습을 해야 한다. 수업 시간에 나가는 진도보다 하루에 20분씩을 들으면서 더 많은 지문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폴더 안의 파일들은 계속 반복해서 들을 기회를 갖게 된다.

듣고 공부했던 것도 100% 소화하지 못한 상황에서 새로운 것을 듣는데 큰 진전이 있을거라 기대해서는 안된다. 자꾸 했던 것을 다시 반복하며 100%로 끌어올리다 보면 새로운 것들을 들을 때 점점 처음 듣는 것임에도 알아듣는 양이 많아진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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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워킹 홀리데이 등 서양권 생활의 성공을 위한 Tips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Bridge과정은 영어 실력을 위한 컨텐츠를 늘려가는 단계가 아니라 가지고 있는 스탠다드 영어 실력이 더 유연해 질 수 있도록 약간의 오염을 시켜주면서 원어민과의 생활이 부담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만드는데 모든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단계이다. 즉, 워홀까지 와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다던지, 한국 사람들과 하우스 쉐어를 하고 있다던지, 혹은 영어는 사용할 일도 없는 잡을 구해서 돈을 벌고 있다던지 하는 것은 이미 실패를 결정 짓고 시간만 허비하고 있는 형국일 수 밖에 없다. 어학원을 다니면서 그래머인 유즈를 공부하고 있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어떻게든 남들과는 다르게 생활을 해봐야겠다고 다짐하지만 새로운 공간에서의 외로움은 왠만한 사람이 극복하기 힘든 변수라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스스로 이를 극복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이 안타깝기만 하다. 그래서 워홀은 그 성공여부가 시작 전에 결정된다고 하는 것이다.


1) 어떤 집에서 출발하느냐에 따라 모든게 달라진다.

지금 당장 살 곳을 찾아봐야 한다면 당신은 무엇을 할까? 백이면 백 네이버에서 호주 관련 카페들을 배회하며 한국인들끼리 하우스 쉐어하는 공유 게시판을 지켜보고 있을 것 이다.모든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외국 생활의 첫 단추부터 한국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한국사람들과 함께 하기 때문에 모든 것은 꼬이기 시작한다. 특히 정에 약하고 쓸데없는 곳에서 의리를 찾는 한국 사람들의 특성상 이렇게 한 번 인연이 시작되면 좀처럼 정리가 되지를 않는다. 제발 정신을 차리고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

호주에서 거처를 찾고 있는 사람이 한국 사람 뿐일까? 워킹 홀리데이는 우리나라 학생들만 가는 것이 아니다. 단지 영어를 배우러 워홀을 가는 사람들이 우리밖에 없을 뿐이다. 특히나 일자리가 많거나 대학가 근처에는 하우스 쉐어를 해서 생활비를 아끼려는 사람들이 지천에 널려있다. 그리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영어사이트는 구글 검색 한번만 해봐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이상한 건 누구하나 이런 사이트를 검색해 볼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막연한 두려움? 당신이 영어를 거의 못하기 때문에 시도를 못하는 것일 뿐이다.

서양권 국가들은 기본적으로 인건비는 비싸고 생활 필수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밖에 나가서 뭔가를 하기 보다는 집에서 많은 것들을 하는 것이 기본이고 이런 이유 때문에 5시만 되어도 거리가 한산하고 대부분의 가게들이 문을 닫는 것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낭만의 하우스 파티, 실제로는 밖에서 파티를 하기에는 부담이 되기 때문에 대형마트에서 술 잔뜩 사놓고 정원이라고 하기도 애매한 작은 뒷 뜰에서 소세지 직접 구워 먹으며 냉장고에서 술 꺼내 마시고 담배도 비싸 저렴하게 말아 피우며 이야기하고 거실에서는 음악 크게 틀어놓고 같이 춤주는 정도로 묘사하는게 현실적이다.

거실까지 방으로 개조한 방 4개 짜리 집 하나에8명의 젊은이들이 모여 산다고 생각해봐라. 각기 다른 곳에서 일을 하고 있고 어떤 학생은 학교에 다니고 있다. 원어민과 유럽 혹은 다른 나라들에서 와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인데 영어를 배우는게 목적이 아닌 이미 영어를 하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집. 이런 집의 일원으로서 내가 들어갈 수 있다면? 그리고 나도 이미 영어를 어느 정도 하기 때문에 언어 문제로 특별히 힘들지 않게 이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다면? 당신의 워홀은 이미 반 이상 성공한 것이다.


(2) 영어만을 사용하는 일자리를 잡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

워킹 홀리데이에서 영어만 사용하는 현지인이 사장인 일자리(흔히 오지잡)를 잡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서양권에서 일자리를 잡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누가 소개를 하느냐” 이다. 소개해 줄 사람이 없는 이들 입장에서는 불공평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고용을 하는 이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Reference, 즉 누가 소개를 하느냐는 굉장히 중요하다. 특히나 일반적으로 누구나 할 수 있는 일들의 경우에는 현재 그 직장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이 고용주가 사람을 구할 때 소개를 할 경우 취직 확률이 90% 이상이라고 보면 된다. 서양 문화에서 누군가를 소개한다는 이야기는 그 사람에 대한 일종의 보증 같은 의미이고 같은 직장인 경우 그 사람이 초기에 새로운 직장에 적응하는데 소개한 이가 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고용주 입장에서는 새로운 직원을 교육하는데 들여야 하는 수고를 상당히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워홀에서 한국 사람들이 일을 잡는 방식도 여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기존에 일하던 한국 사람이 본인이 떠나면서나 공석이 생겼을 때 다른 한국 사람을 추천해 일자리를 알선하는 방식으로 가장 많은 고용이 이루어진다. 문제는 현재 한국 사람들이 일하는 일자리들이 영어 실력을 향상 시킬 목적으로 온 학생들에게 도움이 전혀 되지 않는 자리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문제는 다시 영어로 돌아간다. 당신이 혹시라도 영어에 도움이 되는 일자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알고 있다 하더라도 과연 그 사람이 영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당신을 자신의 보스에게 부담 없이 소개를 할 수 있을까? 내가 이기적인지는 모르겠으나 나도 열심히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영어도 되지 않는 사람을 추천하지는 않을 것 이다. 운 좋게 일을 하게 되었더라도 그 사람이 겪을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내가 고스란히 그 짐을 짊어지게 될테니 말이다. 정말 부지런하고, 누구에게 소개해도 욕을 먹지 않을 그런 사람들 중 영어에 문제가 없는 사람이어야 나와 함께 일할 사람으로 소개할 수 있는건 당연한 일이다.

영어에 도움이 되는 일자리를 얻고 싶다면 일단 영어부터 제대로 해야 한다. 그런 후 그런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의 하우스 쉐어를 찾아야 한다. 같은 집에 살고 있는 사람을 추천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그런 친구들과 어울려 살고 있으면 그들의 직장에 일자리 공석이 있을 때 당신에게 반드시 기회가 찾아온다. 그렇다고 마냥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으니 일단은 수수료를 지불하는 아픔이 있더라도 현지 일자리 소개소를 찾아가라. 그리고 일단은 일과 관련해서 영어를 많이 쓰는 직장을 바로 잡기가 여의치 않을테니 영어를 많이 사용하지 않더라도 한국 사람과 함께 일할일이 없는 잡을 찾는데 주력해라. 어차피 일하면서 느는 영어보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어울리고 잡담하면서 영어 실력이 많이 향상된다.


3) 칸트 생활법으로 기회를 얻어라

알고 있는 것 처럼 칸트는 정확한 시간관념을 가진 철학자로 유명하다. 그 사람이 어떤 길을 지나가는 것만 보고도 주위의 사람들이 현재 시간을 짐작할 수 있었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로 모든 생활에 규칙성이 있었던 철학자이다. 내가 말하는 칸트 생활법은 나를 다른 사람에게 효과적으로 인식시키는 것에 그 포인트가 있다.

서양권 생활이 영어 공부가 아닌 공부한 영어를 제대로 사용해보는데, 그 주안점을 두고 있다면 영어를 사용하면서 사람을 만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가벼운 인사 정도는 기본이고 속에 있는 말도 하고 상대방의 고민들도 들으면서 뭔가 감정적인 것들을 교류할 수 있는 관계들을 많은 사람들과 형성해가는 과정에서 배운 영어에 날개를 달아 영어 실력의 큰 향상을 가져올 수 있다는 말이다.

맥주 한 잔을 마셔도 이 술집, 저 술집 그리고 아무 때나 가서 마시는 것이 아니라 항상 같은 시각에 같은 술집 같은 자리에서(바텐더 앞 쪽에서 마시는게 가장 유리함) 같은 맥주를 같은 직원에게 주문해 마시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무슨 말인가? 하겠지만 당신이 누군가 전혀 모르는 사람과 친해지려면, 게다가 그게 동양인에, 더 자세히 말해서 동양 남자에게 딱히 관심이 없는 서양 사람들이라면 당신은 뭔가 특별한 노력을 해야만 한다. 왠만해선 그 쪽에서 당신과 친해지려는 노력을 하는 일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반복되는 출현으로 그 사람들의 생활 패턴에 자신을 집어 넣는 것! 그것이 칸트 생활법의 포인트이다. 당신이 처음 그 곳에 가서 맥주를 마실 때, 맥주를 파는 이들은 당신의 존재에 대한 관심 조차 없이 맥주를 팔지만 그게 단순히 하루가 아니라 일주일 정도만 말없이 같은 시각에 같은 자리에서 이루어져도 그들은 당신의 존재를 인식할 수 밖에 없게 된다. 그렇다면 일단 당신은 stranger 레벨에서 매일 같은 자리에서 같은 시각에 맥주를 마시는 손님으로 그들의 기억속에 남게 된다. 저 사람이 나를 알아본다는 확신이 생겼을 때부터 당신의 작업은 시작되어야 한다. 그냥 그 가게에 대해서나, 그 지역의 생활들에 대한 가벼운 질문들을 조금씩 던져보기 시작해라. 그 사람은 이미 당신을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과 뭔가 관계가 있는 사람으로 생각을 하고 당신을 대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면서 지금 당신이 느끼고 있는 고민들을 조금씩 털어놓게 되면 그 쪽에서도 동조와 함께 자신의 고민을 당신에게 얘기하기 시작할 것 이다. 이미 당신은 특별한 인연을 하나 갖게 된 것이다.

물론 맥주만으로 인연을 만드는 것은 아니다. 담배 하나를 살 때도 같은 곳에서 같은 시각에, 산책을 해도 같은 루트를 같은 시각에 하면서 자신을 주변에 인식시키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런 후 말을 걸어보면 생각보다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될 것 이다.특히 당신이 일하고 싶은 레스토랑이나 바 등이 있다면 그 쪽에는 필수적으로 도장을 찍어야 한다. 도장을 찍으면서 눈으로 일하는 모습들도 미리 익히고 직원들에게 스스로를 인식시켜라. 그리고 친해지기만 하면 일자리가 나는 순간 본인이 그 곳에서 일하게 될 확률이 엄청나게 높아진다.


4) 종교에 관계없이 현지 교회에 다녀라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외국 생활을 하는 것이라면 반드시 피해야 할 곳 중의 하나가 한인교회이다. 학생들의 전반적인 어려움들을 도와주기도 하고 신앙적인 안식은 물론,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외로움 때문에 힘들어 하는 학생들에게 마음의 휴식을 주는 곳 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그런 휴식 때문에 영어 실력 향상은 점점 멀어져 간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그리운 한국 음식 한번 먹을려다가 정말 중요한 것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한인교회에 가는 부분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기 바란다.

하지만 현지인들이 다니는 교회에 가는 것은 이와는 반대로 최고의 초이스가 될 수 있다. 종교인들은 기본적으로 국적에 상관없이 교회에 새로운 사람이 오는 것을 진심으로 기뻐해주고 최대한 먼저 다가가 챙겨줄려는 성향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들과 어느 정도의 의사소통만 가능하다 하더라도 많은 것들을 얻을 수 가 있다.특히 서양권 교회들은 젊은층이 거의 없고 노인층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젊은이들을 더 크게 반기는 경향이 있다. 내 경험으로만 비추어 봐도 현지인 교회에서는 항상 그 쪽에서 나에게 뭔가를 물어봐 주고 차를 마시자고 하고 생일파티에 초대되서 함께 저녁식사를 한다던지, 서바이벌 게임장에 함께 가서 총쏘는 게임을 팀으로 나눠 즐겼던 기억도 가지고 있다.

또한 교인들 중에서 당신을 괜찮은 일자리에 소개시켜줄 수 있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 스스로 가게를 운영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그런 친구들을 알고 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보통 그 동네에 굉장히 오래 사신 어른들이기 때문이다. 혼자서 현지 교회를 처음 찾아가는게 쉽지는 않겠지만 그 정도 용기와 베짱 없이 영어 실력을 향상 시킬려고 하는 것은 무리라고 보면 된다.

5) 관심있는 분야의 짧은 코스를 등록하거나 취미 생활을 시작해라.


하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종교활동을 하고 싶지 않은 학생들이 있다면 본인이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취미생활이나 특기를 살려보는 것도 좋은 대안이다. 우리나라도 요즘에 많이 평생교육 관련 프로그램들이 개발되고 있는데 서양권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각 지역마다 있는 문화센터들을 중심으로 성인들을 위한 많은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다. 간단한 스포츠부터 심지어는 꽃꽂이, 댄스 등 굉장히 다양한 취미를 다른 이들과 함께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저렴한 회비로 제공된다.

같은 공간에서 같은 취미를 배우는 사람들끼리는 쉽게 유대감을 가질 수 있고 당신의 영어가 그렇게 유창한 편이 아니라 할 지라도 사람들이 굉장히 호의적으로 대해준다는 점이 영어를 배우는 당신에게 분명히 유리하게 작용할 것 이다.

취미 생활 정도로는 성에 차지 않는 다면 대학이나 커뮤니티 센터에서 제공하는 자격증이나 수료증을 받을 수 있는 코스에 등록해서 현지 사람들과 함께 공부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워홀 초반에 얻고자 하는 직업과 관련된 짧은 코스에 등록을 해서 certificate 등을 받아두면 일자리를 구할 때 두고 두고 혜택을 보게 될 것 이다.


*** 참고용 후기 *** 내가 지도한 학생이 다른 학생들을 위해 보내온 글이다.

안녕하세요... 호주 브리즈번에서 워킹홀리데이 생활을 하고 있는 John 이라고 합니다. 지금 저는 약 7개월정도 호주에서 살고 있고, 호주인 4명과 한집에 살고 있습니다. 일은 SUBWAY(샌드위치 가게)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닥 대단하게 살고 있는 것도 아니고, 인터넷에 떠도는 글들과 별 크게 다를바 없지만, 제가 여기 오기 전에 계획했던 것처럼 호주 와서 호주 친구들이랑 살고, 호주인 들이랑 일하는 환경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면서 제 경험을 바탕으로 외국인 쉐어, 호주인 일자리 구하는 노하우….까진 아니고 정보를 간략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1. 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아마 조금이나마 인터넷에서 워킹홀리데이 정보를 검색해보신 분들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력서 100장은 돌려야 고작 몇 군데서 연락 온다. 일자리 구하는 데 최소 한달 걸린다. 등등 사실 사람마다 시기마다 지역마다 다르지만, 이력서는 10군데 돌리면 한군데 연락 올까 말까하고 보통 한달 정도는 걸리는 것 같습니다. 그러기에 한 2달정도는 일안해도 먹고 살만한 자금을 가져오시길 추천해드립니다. 돈의 여유가 있어야 마음의 여유가 있고,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오지잡도 구할 수 있습니다. 흔히들 금전적인 어려움으로 아시안잡이나 한인잡을 구하게 되거든요.

2. 인터넷으로 죽어라 이력서 보내봐야 연락 올 일 없습니다. 발로 뛰세요.

흔히 ‘검트리, seek.com’ 이 가장 유명한 일자리 광고 사이트인데 이런 사이트들 통해서 이메일로 이력서 죽어라 보내봐야 이메일 100개에 그나마 연락 한번 받으면 대박 운 좋은 겁니다. 굳이 이러한 사이트들을 통해서 일을 구하고 싶다면, 구인광고 올라온 가게의 주소를 알아내서 찾아가서 이력서를 내는 겁니다. 절대 이메일로 보내면서 시간 낭비하지 마세요. 그리고 가장 일반적이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은 이력서 한 50장 ~ 100장 뽑아서 돌아다니면서 모~든 가게에 들어가서 이력서 돌리는겁니다.. 지리도 익힐 겸, 도시 관광도할 겸. 나가서 돌아다니셔야 합니다.

3. 제일 효과적인 것은 인맥입니다.

호주생활 초기에 이력서 돌리는건 이틀에 한번씩 하루 4~5시간(여기저기 이동하는 시간까지 합쳐서요) 정도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시간은 나가서 친구들 사귀고 사람들 만나는데 할애하세요. 한 두 명씩 친구 늘려 나가다 보면, 그 친구들을 통해서 가끔씩 외국인 쉐어 하우스 정보, 일자리정보도 얻을 수 있고 이런 정보들이 나중에 좋은 집, 좋은 일자리 구하는데 가장 도움이 될 겁니다. (가끔 한국인들을 만나는 것도 좋지만 정보만 얻고, 깊게 사귀진 마세요)

4. Job agency 통해서 구하기

경험상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 아닙니다.왠만하면 직접 이력서 돌리면서 구해보세요, 하지만 ‘에이 그래도 이게 더 편하니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제 경험을 간략하게 말씀 드리고.. 싶지만 너무 길어질 것 같네요. 다 경험해보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공장일 구하시는게 아니라면 되도록이면 Job agency는 이용하지 마세요.

5. 이력서

이력서는 적당히 만들고 문법적, 어휘적으로 틀리지 않는 것이 좋겠죠? 그리고 경험과 Reference라고 불리는 추천서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제 막 호주 도착한 워홀러들에게 추천서가 있을리가 없죠. 그렇다면 우리는 ‘경험’부분을 노려야 합니다. 한국에서 특별한 기술(?)을 요하는 분야(ex, 바리스타, 바텐더, 등등.)에서 일한적이 있다면 그 부분을 활용하면 되지만 대부분 없는게 현실이죠. 그렇다고 너무 솔직해지진 마세요, 그냥 거짓말 하시면 됩니다. 대신 치밀하게 거짓말 하셔야 합니다. 그 분야에 대해서 공부를 열심히 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바리스타 경험이 없어도 커피 만들 줄만 안다면 그냥 거짓말하세요. 저처럼 서브웨이 한번도 가본적 없어도 샌드위치 만드는 매뉴얼 다 외우고 경험 있다고 거짓말 하시면 됩니다. (일단 고용되고 나면 잘 해고하진 않습니다. 오래 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가르쳐달라 하면 호주인들은 대부분 친절해서 다 가르쳐 줍니다. 너 경험있다더니뻥이였냐?당장나가이런식으로 절대 따지지 않습니다.)

6. 인맥

외국인 쉐어, 특히 호주인 쉐어 구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친구들을 통해서 듣는 정보입니다. 일본인, 대만인들이랑 하는 외국인 쉐어는 널려있습니다. 그냥 인터넷에서 1분만 검색하시면 됩니다. But 우리가 원하는 외국인 쉐어는 그런 쉐어가 아니잖아요.

제가 호주인 친구들과 살게 된 계기… 를 말씀 드리자니 또 길어질 것 같네요. 짧게 요약하자면 친구를 통해서 한 미팅 그룹을 알게 되고 그 미팅그룹에서 지금 룸메이트들을 만난게 인연이 돼서 그 친구들이 오랫동안 살고 있던 집에 들어와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한 번 만난 사이라서 친해지기도 쉽더라구요.검트리 같은 사이트를 통해서 호주인 쉐어하우스를 구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되면 제가 호주와서 처음 구했던 쉐어하우스처럼싸이코 집주인이랑 살게 될 수도 있고, 일반적인 친구들을 만난다 해도 모르는 영어 편하게 물어보는 수준까지는 친해지기가 쉽지 않거나 오래 걸리게 됩니다.

결론! 초기에는 일단 대충 아무 외국인 쉐어 적당히 들어가서 사세요. 대신 생활하면서 위에서말씀드렸던 것처럼 이런저런 사회 활동(인터넷 검색만 잘하시면 이런저런 활동 많이 찾으실 수 있습니다.)하면서 친구를 만나고 친구를 통해서 또 다른 친구를 만나고 하면서 정보를 많이 얻으셔야 합니다. 특히 아시아 문화 or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호주인을 노리면 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모든 글은 어느 정도 영어가 된다는 점을 전제로 합니다. 영어가 안되면 매니져한테 거짓말 하는 것도, 호주친구들 만드는 것도 힘듭니다. 공부 열심히 하세요.. 그럼 그만큼 기회도 많아지고 길도 넓어집니다. 파이팅


(5) Bridge 과정 학습법, 워홀이나 서양권에서 생활을 할 때는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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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해서 영어를 익히는 어학연수가 끝나고 생활과 학습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하는 시점에 적합한 학습 방법. 고급영어를 학습하기 전 아직은 부족한 실전 영어 실력을 다지기 위한 중간 단계 학습법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물론 연수를 마친 후 한국에서도 의지만 있다면 가능한 방법이다. 실제로 어설프게 한국 사람들과 어울리는 워홀이 이태원에서 알바하는 것 보다 훨씬 못한 결과를 낼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

일단 연수 후 외국에 갔다면 적응하느라, 집 구하느라, 일자리 구하느라 여력이 없을 것이다. 하루가 일정한 스케줄에 의해 돌아가지 않는 1-2번째 달 정도 까지는 체계적인 공부를 시작하지 않는 것이 좋다. 불규칙적으로 확보되는 시간들을 이용해 연수 중 단권화 시킨 자료들을 계속해서 큰 소리로 읽어주는 훈련 정도면 족하다.

그 후 생활이 어느 정도 정착이 되어가는 때 부터는 절대 공부를 많이 하려고 해서는 안된다. 워홀은 앉아서 공부를 하기 위해 온 것이 아니다. 최대한 사람을 사귀며 즐겨라. 다만 하루에 약 1시간 30분 정도는 집중해서 아래 정리 해 둔 방법을 따라가라.

준비물:

1단계용,

영화1개 (추천하는 영화: 어학연수에서 두 번째로 한 영화)

2단계용,

영화1개 (본인이 가장 구사하고 싶은 스타일의 영화 대사가 많이 나오는 영화를 직접 선택)

두꺼운 새 노트 한권, 해당 영화 스크립트, (영화는 영어자막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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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연수에서는 영화의 대사로 공부하는 것을 완전 비추했었지만 지금부터는 영화의 대사를 섭렵하여 배우는 영어, 즉 영어를 분명히 할 수는 있지만 Standard English로 밖에 표현하지 못한다는 한계에 서 있는 당신의 영어에 약간의 오염을 시켜 좀 더 유연한 표현들을 구사하고 들을 수 있게 하는 과정.

☞ 옴니버스식 영화 학습법

1) PREPARATION (월∽금): 일단 선택한 영화를 자막 없이 매일 한번씩 5일간 시청한다.

2) (토요일) 영어 자막을 켜고 영화를 보되 대사 하나가 나올 때 마다 멈추고 그 대사를 큰 소리로 읽어본다. 읽으면서 어떤 의미인지 바로 이해가 되고 모르는 어휘가 없으면 그냥 넘어가고 모르는 어휘가 있다거나 전체적인 혹은 부분적으로 의미가 파악되지 않는다면 노트에 번호를 매기고 해당 대사를 적어둔다. 10개의 대사를 노트에 적을 때 까지만 진행한다.

3)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학습 방법

# 일어나서 바로 토요일에 적어둔 10개의 문장 중 2개를 영영사전을 이용해 학습한다. 학습한다는 의미는 영화상에서 어떤 의미로 쓰인 대사인지 이해하고 모르는 어휘들의 의미 또한 파악한다는 의미이다. 이디엄 같은 경우는 인터넷의 도움을 받으면 쉽게 의미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학습 한 두 문장을 쪽지에 적어 지갑에 항상 넣고 다니고 생활을 하면서 생기는 짜투리 시간에 하루 종일 오직 두 문장만을 머릿속으로 계속해서 리마인드 해준다.

# 일단 영화는 집에서 항상 틀어둔다는 개념으로 시작하자. 하지만 영어 자막 없이 집중해서 하루에 영화의 반절을 시청해 줘야 한다. 공부하고 머릿속으로 돌린 문장들이 쌓일수록 자막없이 영화를 보는게 수월해 질 것이고 공부한 자막들에 대한 복습이 자동으로 될 것 이다.

# 하루에45분씩은 큰 소리로 스크립트를 읽는 연습을 해야한다. 영화는scene별로 구성이 되어 있기 때문에 45분 동안 한scene만 반복해서 읽는 연습을 한다. 읽을 때는 발음을 정확하게 하면서 큰소리로 읽고 최대한 실제 영화의 주인공과 비슷하게 감정을 실어 읽는 연습을 하는게 좋다. 의미를 이해하기 위한 과정은 아니니 해석을 한다거나 어휘를 찾는 등의 불필요한 작업은 하지 말 것. 순수하게 같은scene을 45분 동안 반복해서 읽는 것이 중요하다.

4) 다시 토요일이 오면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영화의 영어 자막을 켜놓고 한 대사씩 멈춰가며 시청을 하고 그 다음 주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2개씩 학습할 총 10문장을 수집하는 작업을 해주면 된다.

마무리) 모든 학습의 마무리는 더 이상 매일 리마인드할 2문장이 없을 때 이루어진다. 이렇게 한 영화가 끝나면 해당영화에서 본인이 이해하지 못했거나 부족했던 부분에 대한 학습은 이미 끝나게 되고 이에 대한 충분한 반복까지 마무리가 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노트를 읽어주고 가끔 영화를 봐주는 노력만으로 계속된 실력 업그레이드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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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고급영어로 올라가기 위한 영어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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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생각하는 고급영어는 무엇인가? 우리나라의 관점에서 그럼 고급 한국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도대체 누구인가?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면 고급 영어에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나는 그 해답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관심 분야의 유명 작가가 갈고 닦아 쓴 책을 무리 없이 읽을 수 있고, 내용에 관해 얘기할 수 있고, 그 책 처럼 말하고 쓸 수도 있는 정도의 영어 수준을 만든 다면 이를 고급 영어라 해도 무리는 없을 것 이다. 그럼 우리에게 남겨진 것은 어떻게 그 책을 마스터 하느냐 이다.

준비물:

1단계용,

책1권 (추천하는 책: Who moved my cheese?), 해당 오디오파일

2단계용,

책1권 (추천하는 책: Rich Dad Poor Dad), 해당 오디오파일, 두꺼운 노트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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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말해두지만 고급영어 과정을 하기 위해서는 책을 독해하면서 보는 것이 아닌 독서를 할 수 있는 능력이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 이 과정은 앞에서 언급한 1~3단계 과정을 통해서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한 수준에 있지 않은 학생들은 고급영어를 습득하려 접근하는 것이 불필요하고 본 방법을 권장하지 않는다. 또한 고급영어에서의 핵심은 집중해서 영어 공부를 하는 시간이 하루에2시간을 넘지 않게 하는 것이다. 영어만 공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분들이 많기 때문에 집중하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짜투리 시간을 최대한 이용하는 학습법이다. 수준별로 두 권 정도의 책을 마스터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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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옴니버스식 책 학습법

1. 독서를 하면서 익숙하지 않는 문장 모아가기. 독서를 하면서 모르는 어휘나 익숙하지 않은 문장구조를 만나게 된다면 노트에 번호를 매겨가며 적어두고 독서를 한다. 절대 바로 사전을 이용해서 학습하지 않고 노트에 옮겨만 두고 다음으로 넘어간다. 권장 시간 (45분/일)

2. 하루에 두 페이지만 큰소리로, 정확하게, 빠르게 읽기

오전에 한 쪽, 오후에 다음 쪽. 각 30분씩 한 쪽만 큰소리로 반복해서 읽는 훈련을 한다. 발음 교정이 필요한 경우 오디오파일을 참고하는 것이 좋고 정확하게 발음하는 상태에서 최대한 큰 소리로 빠르게 읽는 훈련을 한다.

1. 독서를 하면서 모르는 어휘나 익숙하지 않은 문장구조를 만나게 된다면 노트에 번호를 매겨가며 적어두고 독서를 한다. 절대 바로 사전을 이용해서 학습하지 않고 노트에 옮겨만 두고 다음으로 넘어간다. 권장 시간 (45분/일)

2. 하루에 두 페이지만 큰소리로, 정확하게, 빠르게 읽기

오전에 한 쪽, 오후에 다음 쪽. 각 30분씩 한 쪽만 큰소리로 반복해서 읽는 훈련을 한다. 발음 교정이 필요한 경우 오디오파일을 참고하는 것이 좋고 정확하게 발음하는 상태에서 최대한 큰 소리로 빠르게 읽는 훈련을 한다.

3. 하루에 두 문장씩 영영사전을 이용해 학습, 이해하고 암기하기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1번 과정에서 만든 노트의 문장을 공부한다. 하루에 2개의 문장만을 다시 읽어보고 의미가 파악이 쉽게 되지 않거나 문장의 모양새가 익숙치않은 부분을 중심으로 영영사전을 이용해 학습한다. 그런 후 작은 쪽지에 두 문장을 적어 지갑에 넣어두고 출근하거나 학교에 가기전까지 두 문장을 빠르게 암기해 둔다.

암기한 두 문장은 생활을 하면서 뭔가에 집중할 필요가 없는 시간을 때워야 하는 상황이 올 때마다 머릿속으로 혹은 입으로 계속해서 반복을 해준다. 시간이 많다고 문장수를 늘리지 말고 하루에 두 문장만 완전히 마스터 되도록 무한 반복해준다. (권장 시간: 15분/일)

4. 오디오 파일을 항상 듣고 다니기

이 과정을 진행하는 동안 들을 수 있는 여건이 될 때라면 언제든지 오디오 파일을 듣고 있어야 한다. 집중해서 들어보는 것도 좋고, 그냥 흘려들어도 상관없다. 처음에는 안들리는 것들이 대부분이겠지만 1~3번 과정의 진도가 나가면 나갈수록 알아들을 수 있는 문장들이 앞쪽부터 늘어날 것이다. 책 한권을 듣기로 복습하는데는 2-3시간이면 충분하다. 이미 공부한 내용들을 듣고 있을 때는 그 부분에 대한 복습과 적용을 위한 훈련이 되고, 공부 하지 않은 부분을 들을 때는 흘려듣기 훈련을 하는 효과를 가질 수 있다.

.1. 독서를 하면서 익숙하지 않은 문장 모아가기.

각기 다른 4가지 방식으로 접근을 하지만 결국엔 같은 내용을 반복하게 되는 훈련법이 바로 옴니버스 형 훈련법이다. 이는 특히1번의 진도가 가장 빨리 진행되고 2,3번이 그 뒤를 따라가며 4번 방법으로 계속해서 전체적인 복습과 듣기 훈련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이 되기 때문에 진도가 가장 늦을 수 밖에 없는2번이나 3번 과정이 끝날 때 까지 나머지 것들도 계속 반복해 주는 것이 효율적이다.

그렇게 한권의 책을 마무리 하게 되면 가끔 책을 읽어주는 오디오 파일을 2-3시간 동안 듣고 있는 것 만으로 수개월 동안 어색한 부분들을 매꿔가며 해온 학습 내용들을 무리 없이 복습할 수 있게 된다. 일종의 단권화 작업을 통해 리뷰를 쉽게 만들고 반복되는 리뷰를 통해 취약 부분이 없이 한 권의 책을 마스터 할 수 있게 하는데 이 학습법의 묘미가 있다.


5. 마지막으로 드리는 조언


어학원을 운영한 지 거의 6년이 되어간다. 유학시절에는 내 영어 실력을 늘리느라 몰랐던 영어 실력 향상에 필요한 중요한 것들을 상당히 많은 수의 학생들을1:1로 상담하고 그 학생들이 어떻게 공부를 해 어떤 결과를 얻어가는지까지 확인을 하면서 알게 된 것 같다. 영어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영어가 얼마나 막막한 것인지 잘 알고 있다. 그리고 항상 방법론에 대한 의문을 간직한 채 공부하기가 쉽다는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언제까지 이런 의문들 속을 해매며 방법만 찾고 있을 것인가? 제대로 한가지를 밀고 나가지 못하는 스스로에 대한 게으름이고 자기합리화가 아닐지 깊이 고민해보기 바란다. 영어는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이미 답이 나와 있는 분야이다. 해봤고 할 수 있는 이들의 관점에서는 시작하는 이들이 하는 고민들은 시간 낭비일 뿐이고 뻔한 고민들일 뿐이다. 그냥 어떤 나라에서 쓰는 한 언어일 뿐이라는 걸 잊지 말자. 바보가 아닌 이상 일정 기간동안 제대로 된 노력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게 영어다. 당신이 영어를 너무 고결한 범접할 수 없는 것으로 형상화 시켜 놓은 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