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 바기오한인회 임시총회에서 개정된 바기오한인회 정관내용 중에 [제8조]  2) 항에 ‘중재위원회’의 명칭을 ‘분쟁조정위원회’로 바꿨다.
 이것은 더욱 강력한 한인회를 만들어서 요즘 바기오한인사회에 자주 대두하고 있는 한인들 간의 사기사건이나 파렴치 사건을 한인회에서 접수하여 회장단 및 이사회 연석회의에서 심의, 의결 후 조정, 징계, 제명 같은 처벌을 하며, 사안의 경중에 따라 관계기관에 고발조치 등 협조를 의뢰하고자 함이다.
 살고 싶은 바기오를 만들려면 우리 모두 서로 존중하고 도와야만 가능할 것인데, 작금의  바기오는 실로 위태로운 지경까지 왔음을 지각 있는 분들이라면 소문에 의하여 다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어느 누구 하나 나서서 정화를 시키려고 하지 않는 것은 후한이 두려울 수도 있을 것이고, 괜히 나서서 욕만 먹을 수도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러니 무법천지가 되가고 있는 곳이 현재의  바기오가 아닌가 생각한다.
 뻔히 자신이 사기를 친 것을 남들이 다 알고 있는데도 그들이 아무 소리 못하고 있으니 안하무인의 행동을 계속 하고 있고, 뻔히 인간의 탈을 쓰고 해서는 안 될 못된 짓을 하는 것을 다 알면서도 다들 모른 체하고 있으니 더욱 뻔뻔해져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짓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분쟁조정위원회’ 를 이용한다면 이런 사기꾼이나 파렴치범은 바기오에서 충분히 정화하거나 추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 위원회를 이용하여 바기오교민사회를 어지럽히는 미꾸라지 몇 마리는 제거해야 우리 교민사회가 현지인들에게도 동회 될 수 있을 것이다.
 강력한 분쟁조정위원회를 만들려면
 첫째 : 피해를 당한 사람의 용기가 필요하다.
다시는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정의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혹시 보복을 하지 않을까? 두려워할 필요 없다. 만약 그러한 행동을 하는 가해자는 본 분쟁조정위원회에서 철저히 추방할 수 있는 힘을 발휘할 것이며, 교민 전체가 그런 폭력범을 철저히 고립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 부당한 결과가 나오지 않도록 신중하고 공정한 위원회(배심원이라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를 구성해야 한다. 재판의 배심원제도와 비슷한 기관이라 그 위원의 자질, 가해자나 피해자와의 인간관계 등이 작용할 수 있으나 이는 처벌이 아니라 중재가 우선이니 충분히 조정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어떻게 구성이 되든 정의가 반드시 이긴다는 확신을 심어줄 수 있는 위원회 구성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 구성을 위해서는 내년의 한인회 이사회의 구성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셋째 : 초범(?)의 경우는 최대한 중재로 유도하고 가해자가 불복 시 나 재범(?)의 경우는 관계기관에 고발조치는 물론 한국대사관에까지 협조를 구해야 할 것이며, 공문을 작성하여 바기오의 각 사업체, 각 신문, 한인회 홈페이지에 이를 공고하여 다시는 그러한 사기행각이나 파렴치한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응징될 때까지 철저히 마무리하는 집요함이 필요하다. 그래야만 피해자가 두려움없이 피해사례를 접수하려고 할 것이며, 보복하겠다는 깡패 같은 생각은 아예 하지도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넷째 : 피해자의 피해사례 또는 중재 요청 접수가 없더라도 위원회 스스로 바기오교민 사회를 어지럽히는 파렴치범을 찾아서 심의, 의결하여 결과에 따라 충고하고, 재발이나 불복 시 모든 교민에게 알려 그를 고립시켜버리는 강력한 기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랑의 매를 때릴 수 있는 기관이 되어 주기를 기대해 본다.                                                     - 발행인 김원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