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한국 대학생이 바기오에서 자취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청년은 얼마 전에 술집에서 만난 여자(또는 술집에서 일하는 여자 종업원)를 세 번 정도자신의 자취방으로 데려가서 잠자리를 같이했습니다.  얼마 후에 그 대학생은 자신보다 나이가 조금 많은 다른 한국 대학생에게 긴급 전화를 했었습니다. "(긴급한 목소리로) 형, 도와줘..."하며 전화가 끊어졌습니다. 그래서 다른 학생이 급히 그 학생이 자취하는 집으로 갔는데, 갑자기 그 방에 들어가자마자 4 명의 필리핀 사람들이 그 학생을 구타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미 도움을 요청했던 학생은 필리핀 사람들에게 구타를 당한 이후였습니다.

 필리핀 사람들 가운데 두 명은 총을 가지고 있었고, 여자와 잠자리를 같이했던 학생에게 "내 딸을 이렇게 망쳐 놓았으니 1밀리언을 내라"고 협박을 하고 있었습니다. 도움을 주기 위해서 갔던 학생의 몸을 뒤져서 자동차 열쇠를 빼았았고, 약 70만 페소 정도 가치가 있는 학생의 자동차도 빼았아 가버렸습니다. 그 자동차 안에 등록을 위해서 오알, 씨알, 매매 계약서를 가지고 있었는데, 필리핀 사람들이 자동차 주인의 머리에 총을 들이대면서 이 서류에 싸인을 하지 않으면 죽여 버리겠다고 위협을 하면서 새로운 매매 계약서에 싸인을 강요했습니다. 그래서 그 학생은 어쩔 수 없이 싸인을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 이후에 문제를 일으켰던 대학생은 자동차를 빼앗긴 학생에게 겉으로는 자신이 해결할 것처럼 말을 해오다가 주변 친구들에게 약 200 만원 이상의 돈을 빌려서 잠적해 버렸습니다. 현재 이 사건은 바기오경찰국에 신고가 된 상태입니다.

 필리핀에서 유학을 하고 있는 학생들의 성매매에 대한 여러 가지 비판의 보도들이 나오고 있지만, 이 번 사건은 본인도 학업을 포기하게 되고, 주변의 가까운 사람들에게도 큰 피해를 입힌 사건입니다. 문제의 심각성이 더해 지는 것은 이 필리핀 사람들이 다른 한국 유학생들에게도 동일한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많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바기오한인회는 이 사건을 인터넷에 공개하고 다른 한인들의 피해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카페에 올립니다.

  혹시라도 주변에 긴급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를 받았을 경우는 바기오한인회나 경찰들에게 알리는 등 비상 조취도 함께 취해 주시고, 보복을 두려워해서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큰피해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