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레스 한인 업소 이민국 집중 단속

- 대사관, 이민국에 표적수사 항의 -


필리핀 중부루손 한인회는 2016년 1월 7일 오후 앙겔레스 시의 한인타운에 약 수십 명의 이민국 직원이 한인업소를 집중 단속으로 현재 한인 14명이 비구탄 수용소에 이송되어있다고 전했다. 


중부루손한인회의 교민안전대책위원회의 발표 내용을 정리한다.


2016년 1월 7일 오후 3시 30분경 이민국 직원에 의한 프랜드쉽 업소 집중 단속소식을 접하자 즉시 대사관에 연락하였고, 한국 대사관 영사와의 전화 통화에서 단속 나온 이민국 정보국장은 일상적인 단속이며 절대 강압적이거나 불법적인 요소가 없는 단속이라고 했다.


중부루손 한인회 측에서는 부회장들을 현장에 투입하여 혹시 모를 적법하지 않은 단속 여부를 주시하였으며, 단속되어 이민국 버스에 탑승한 교민을 안심시키고 현장에서 조사를 위해 버스에 탑승한 40여 명 중 여권 및 적법한 비자를 소유한 십여 명의 귀가 조치를 도왔으며 이후 클락 이미그레이션 아카데미로 동행하여 조사과정에 참여하였고, 통역 및 귀가를 도왔다고 했다. 


추가 조사를 위해 14명은 오전 1시경 마닐라 이민국 본청으로 이송되어 현재는 비쿠탄 소재 외국인수용소에 이송되어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현재 수용소에 이송된 14명은 비자연장을 하지 않은 사람, 비자를 가지고 있으나 워킹퍼밋이 없는 사람, 워킹퍼밋이 있으나 다른 업소나 다른 업종의 워킹퍼밋을 가지고 있는 사람, 은퇴비자를 가지고 워킹퍼밋없이 일을 한 사람들이라고 전했다.


길거리에서 무작위로 관광객들을 단속하고 연행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고, 이후 이민국 단속은 없었으니 괜한 소문에 교민들이 동요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했다.


중부루손한인회와 대사관에서는 14명 모두 한국인임을 강조하며 한인 업소에 대한 표적단속이라고 이민국 측에 주장하고 있다.


2012년 7월에 앙겔레스 길거리에서 한인을 상대로 한 무작위 이민국 단속의 후유증이 이제 막 가시려는 시점에서 또다시 이런 한인을 상대로 한 표적단속에 우리나라 정부의 강력한 항의와 외교력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