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행정업무를 진행하며 생활하는 나로서

어떻게 이러한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내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5월19일 오후 전화통화로 확인 한

바기오한인회 정 부이사장의 말로는

"모임에 참석했던 이사들과 함께 2009년 12월에 등록된

RIS건설회사의 법인등록증을 분명히 보았다"고 하는데

과연 그것이 가능할까란 의구심이 든다.

내가 알고 있는 서푼짜리 알량한 지식으로는.

 

왜냐하면

필리핀 상호등록법상 같은 이름과 유사한 이름을 사용할 수 없음에도

어떻게 RIS건설회사란 상호의 법인을 설립했는지?

 

“RIS건설주식회사”란 상호로 법인을 등록했다면

아마도 바기오한인회장의 수단이 보통은 넘는 것 같다.

법의 테두리를 뛰어넘는 수단가이니까.

 

하지만 어쩌겠는가?

PMA기념비 교민설명회 모임에서 한인회장이 자신의 명예를 걸고

법인등록서류를 쥐고 흔들었으니 믿는 수밖에.

하지만 무언가 석연치가 않다는 생각이 내 스스로를 허탈하게 한다.

내 서푼짜리지식의 한계에 도달한 것 같아서......

 

 

[아래에 있는 자료는 필리핀특허청 상호등록부에서 발췌한 건설주식회사 약력]

 

RIS를 사용하는 회사는 단 1곳 뿐임.

RIS Development Corporation

이 회사는 마닐라 인근 도시인 볼라칸에 있으며 2004년 9월 19일에 법인설립을 한 건설회사로서

택지개발 및 주택건설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이다.

참고로 이회사 건설실무담당자에게 PMA 한국전참전기념비에 대한 문의를 한 결과

PMA 한국전참전기념비의 내용도 모르며 전혀 상관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그럼 내가 한인회로부터 들었던 RIS건설은 정확히 어떤 이름일까?

왜 바기오한인회에서는 교민설명회 자리에서

명확하게 이런 것을 회원들에게 유인물로 공개하지 않는 것인지?

또 이사회는 이런 자료들을 보관하지 않는 것인지?

(정 부이사장의 말로는 이사회에 RIS건설 법인서류의 카피본이 없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