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레 법무부장관 청문회 발언 관련 대사관 성명


1. 주필리핀대한민국대사관(이하 대사관)은 법무부 장관이 2.23일 상원 청문회에서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잘못된 정보에 기초, 소위 ‘한국 조직폭력배’와 관련하여 사실을 호도하는 언급을 한데 대해 매우 유감을 표한다. 이에 대사관은 다음과 같이 사실관계를 분명히 밝히고자 한다.

 

2. 첫째로, 대사관 직원중 누구도 법무부 장관에게 (故지익주씨 사건 관련) 한국 조직폭력배 연관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중단할 것을 요구한적이 없다.

 

- 아기레 장관의 요청으로 2.13일 대사관의 총영사와 경찰영사는 故지익주씨 미망인과 함께 동인을 면담하였으며, 아기레 장관은 그 자리에서 故지익주씨와 한국 조직폭력배와의 연계가 되어있을 수 있다는 루머에 대해 문의하였다.

 

- 이에 대해 대사관 직원들과 미망인은 지씨가 양심적인 사업가로 정직한 삶을 살았으며 악의적인 한국인들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금번사건은 조직폭력배와 관계가 없다는 필리핀 경찰 당국의 수사결과를 법무부 장관에게 상기시켰다. 

 

- 故지익주씨가 이전에도 두 번 납치가 된적이 있느냐는 아기레 장관의 질문에 미망인은 결코 그런 일이 없었다고 답변하였다.

 

- 이에 대해 법무부 장관은 더 이상 한국 조직폭력배와의 연루설에 관한 수사는 하지 않겠다고 약속을 했다.

 

- 또한, 미망인은 수사가 지연되지 않고 조속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법무부 산하 국가수사국이 동건 관련 경찰청과의 공동수사에서 손을 뗄 것을 요구했다.

 

- 면담 중 언급된 강태식씨에 대해서는 한국대사관 직원은 강태식씨는 금번 사건과 관련이 없으며 필리핀에서 오랫동안 사업을 해온 사업가라고 설명했다.

 

3. 두 번째로, 대사관은 어느 직원도 한국 조직폭력배와 연루되어 있지 않다고 확신한다. 대사관은 아기레 장관에게 자신의 발언을 뒷받침해줄 명확한 증거를 제시할 것을 요구한다. 만약 그럴일이 없겠지만 대사관 직원이 한국인 조직폭력배와 연루되어 있다면 이에 상응하는 책임을 질 것이다.

 

4. 대사관은 (아기레 장관이 언급한) 이러한 허위정보가 가져올 대사관의 명예실추에 대해 매우 우려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