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황당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집을 옮기기로 결정을 하고 약 2달 전부터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집들을 알아보다가

Navy base에 있는 주택을 최종적으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집을 둘러볼 때 한국인이 살았던 집임을 알고 수소문 끝에 전 세입자와 연락을 하여

집주인과 집세, 기타 집의 문제점 유무를 확인하고 계약을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집은 집주인은 외국에 살고 대리인이 관리하는 집이었습니다.

우선 집 관리를 맡고 있는 분에게 페인트 칠 등을 요구하여 입주 전 일부 수리를 요청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 페인트칠과 정원 손질 등을 확인하며 최종적으로 Nego 를 하였으며

어제 (9월 7일) 계약서에 사인을 하기로 하였었습니다.

어제가 임시 휴일이라 혹시나 하여 연락을 하였더니 전혀 다른 말을 하는 것입니다.

주말 동안에 또 다른 한국인이 찾아와서 저와 결정한 금액보다 더 받기로 하고

그와 계약 하기로 하였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동일한 조건으로 다시 결정을 하던지 포기하던지 하라는 겁니다.

저는 월요일 계약하고 금요일 이사 할 예정으로 이삿짐을 싸놓기 시작했는데

너무 어이가 없더군요.

물론 그 집을 선택한 한국분은 저와 그집과 그러한 거래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계실겁니다.

그러나 집을 계약 할 때 부동산 중개인이 부르는 가격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우를 범하셨습니다.

그러한 결과들이 계속적으로 이곳 바기오 집세를 올리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입니다.

이번에 집을 보러 다니면서, 또 이곳에 살면서 들었던 사례들을 말해볼까 합니다.

사례 1.

지브랄타에 있는 집인데 한 부동산 중개인의 소개로 찾았보았습니다.

집은 약간 낡았지만 넓고 안의 가구들도 완벽하게 갖추어진 집이었습니다.

아마 단기 트렌션으로 사용되었던 집인듯 하며 현재도 가끔 한국인이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우선 가격을 물어보니 150,000페소/월 을 불르는 것입니다. 저는 가구를 치우고 빈집 상태로

Nego하기로 하였는데 후에 주인쪽에서 5년치 선불을 요구함으로 협상을 결렬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다른 중개인이 좋은집 있다며 데려간곳이 또 그집이었는데 이번에는

120,000 페소 였습니다.

사례 2.

도미니칸에 있는 주택인데 A중개인의 소개로 보았을 때는 80,000, B 중개인의 소개로 보았을 때는

80,000. 그래서 직접 집주인과 연락하여 이야기 하니까 60,000페소 였습니다.

거리상의 문제로 입주하지 않았습니다.

사례 3.

오래된 사례인데 제가 지브랄타에 있는 방 14 집을 보고 가격을 물어보니 100,000페소를 불렀습니다.

마닐라에 사는 집주인과 통화로 Nego를 하여 60,000페소를 말하였고 그쪽에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듣고 기다리던 중 어느 한국인이 100,000에 계약하였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사례 4.

캠프 쟌헤이에서 만난 미국인의 말

같은 구조의 집인데 자기는 15,000에 사는데 옆의 한국인은 35,000에 산다고 비웃으며 말하였습니다.

사례 5.

현재 사람이 거주 중이라 지역을 말 할 수 없는데 작년에 제가 봤을 때 80,000에 나왔던 집인데

현재 거주하시는 분이 150,000 이 넘는 금액으로 계약하고 살고 있습니다.

이상과 같이 한국인들이 집을 얻을 때 중개인의 말을 그대로 듣고 지불 함으로써 점차 그들이

터무니 없는 가격을 말하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잘 몰라서 그러기도 하겠지만 여러군데 물어보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길이 있으니까 너무

중개인들의 말만 듣고 터무니없는 금액으로 집을 얻지 않도록 합시다